MS 뱃지 획득 & 정처기 3회차 필기 합격!

지난 두달 간.
참 바쁘게 지냈고...
'2주의 전사'(반좀비 상태) 로 시간을 보냈다.

Microsoft Azure fundamentals (AZ-900) 자격증과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2주 간격으로 동시에 응시 했기 때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합격했고
이제와서 말하지만 그것은 미친 짓이었다.

용감했던 것이지..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두 가지 자격 공부를 했다는 것이.

공부 방법이나 후기를 조금씩 써내려가보려 하는데.

절대. 
2주 합격. 1주 합격 같은 건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코딩 공부를 시작하며,
자격증 준비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워낙 '현업에서 정말 쓸모없다' 거나
'굳이..?' 스러운 반응이 많았고
'자격증 준비할 시간에 차라리 플젝을 돌려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

자격증이라는 것이
단지, 이력서 한 줄을 위해서 벼락치기로 따는 사람들에게는 굳이스러울지 모른다.

하지만,

냉.정.하.게

비전공자 무베이스 (이 말을 별로 안좋아해서,,, 이번 포스트 까지만 쓰기로) 노땅에게
자격증 취득이란,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고
코딩 이외에 하나라도 더 노력했음을 어필 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도구이다.

특히나.

나 처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
(물론... 인간의 망각 곡선씨 덕분에 2주뒤면 공부한 내용의 절반을 추억의 저편으로 떠나보내겠지만, 수능 이후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조금 아주 조금은 생긴다.

물론, 공부하며 느낀 것은.
가랑이가 찢어질 뻔 했다는 것. ; 😇

AZ-900 과 정처기 모두 fundamental 과정이긴 하지만,
기출만 돌려본다?
전혀 승산이 없다고 본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구글링 해가며 N회독 하고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수반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제발...

📌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시라. 📌

높은 점수로 통과한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다지만,
스스로가 알지 않는가.

내가 얼마나 전사가 되어 공부했는지...

이번 기회에
내가 정말로 IT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물론,
텅텅 비어버린 깃헙을 보면 속상하고
실기 준비할 생각에 암담하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

이 글을 우연히 읽는 사람 중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합격의 기쁨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길 바란다!

그리고 자격증 공부를 망설이고 있다면
잘 판단해보고 하루라도 빨리 일단 시작하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 방법과 참고 사이트 등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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