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을 마무리하며 글을 적는다.
이번에는 다음 달로 넘기지 않고 글을 적는 나를 보며 기특하다 생각하고 있다. ㅎㅎ
어느새 입사 3개월 차가 되고 있다.
많이 배웠지만 배울게 많이 남아 걱정이 조금 있지만,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웹 서버.... express, node.js..... 유사 풀스택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초를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아웃룩 Add-in 프로젝트를 추가로 담당하게 되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처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아... 삽질 엄청 하겠구나...' 였다.
5년 전 웹 컴포넌트를 구성하는 방식인 Polymer (처음 들어봤다 😥)를 사용한 프로젝트였으며,
모든 기능들은 html 파일로 작성되었으며 script 주입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var는 덤!)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을 수 없어 local 빌드 방법을 삽질하며 알아냈으며, 프로젝트 flow 확인 및 구동 방식은 일일이 console에 log를 찍어가며 파악하였다.
특히 node 패키지들을 불러올 수 없어 js로 패키지 내용을 복사하고 붙여 넣을 땐 눈물도 살짝 나왔던 거 같다 ㅠ
그래도 또 어떻게 잘 끝냈다!
예상치 못한 버그에 릴리즈가 미뤄지기도 하고, 백엔드 개발자님과 오래된 express 로직들을 찍어보며 삽질도 했지만 결국 마무리했다.
이 과정 속에서 프로젝트를 디버깅하는 방법, 프로젝트 내 flow를 확인하는 방법?, 말은 멋있게 했지만 삽질 잘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프로젝트에서 Api 네트워크 관리와 쿠키, 로컬스토리지를 다루는 방법들을 확실히 익혔다.
또한, 새로 입사하신 프론트 개발자님에게 인수인계를 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을 복귀하며 실력이 조금 더 늘었다 느꼈다.
이번 8월 회고 마무리는 회사 일지를 적는 이유를 생각하다 발견한 글로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내 발자취를 바라보는 날을 위하여 글을 계속 적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