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출처: https://blog.creco.dev/post/e403a714-d094-4641-8939-1fb7bb8b7758/
e.g.) 1점: 반복적인 업무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함
e.g.) 5점: 코드리뷰간 설계에 대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음
⛳️ 1개월 전에 비해 나는 3점만큼 성장했다.
이번달은 성장한 점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고 생각해서 3점으로 결정했다.
먼저 성장한 점은,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ㅋㅋ) 고등학교 시절 1학년 때는 성적이 중상위권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갑자기 "이렇게 공부하면 잘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 방법을 바꾼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학교에서 전교권에도 들어볼 정도로 성적이 올랐었는데 그때 "왜 진작에 이렇게 공부를 안 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최근에는 그때 생각이 날 정도로 지혜롭게 기술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 그동안은 무식하게 암기식으로 공부를 해 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더 이해 위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옛날에는 분명 공부했던 개념도 다시 보면 모르겠던 경험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경험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지금도 "왜 진작에 이렇게 공부를 안 했을까" 라는 생각이 똑같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좋은 공부 방법을 터득한 걸 의의로 삼고 다시 열심히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해지는 법을 좀 배운 것 같다. 나는 남의 의견이나 생각에 휘둘리는 성향이 약간 있는데,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사람들이 내 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 인생을 살아주는 건 예나 지금이나 나뿐이니까 내 의견과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과하게 간섭하는 사람에게 '의견은 고맙지만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ㅋ.ㅋ
6월 초에는 내 기준 아주 어려운(...) 과제 전형을 수행했는데,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이었지만 과제 수행만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았는데, 그래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야도 많이 넓어진 것 같고 실무에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해 좀 더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성장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점은, 여전히 뭘 해야 할지 갈피를 잘 못 잡는 상태인 것 같다. 하반기에 어떤 것들을 할지에 대한 계획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이 계획은 "나한테 꼭 필요한 것"을 기준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
지난달 내가 바라던 모습
⛳️ 1. 내게 어울리고 내 역량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직장을 찾는다.
⛳️ 2. 쉽게 낙담하지 않고,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다.
⛳️ 3. Y-edu 프로젝트도 잘하고, 개인 취준도 잘한다.
⛳️ 지난 1개월동안 나는 내가 바라는 모습에 2발자국 가까워졌다.
1번은 일단 수행하지 못했다(ㅠㅠ) 그래도 이제 채용공고를 봤을 때 이 직장은 나한테 어울리겠다/어울리지 않겠다 정도는 쉽게 감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7월에는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번은 그래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지금 당장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인생을 길게 보는 마인드를 장착하니까 회복이 빠른 것 같다(ㅋㅋ) 대학 시절 힘든 시절을 이겨내게 해줬던 마법의 주문 "어떻게든 된다"를 많이 까먹은 것 같아서 요즘은 다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3번은... 애매한 느낌. 프로젝트도 취준도 어중간하게 한 느낌이다ㅠ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느 쪽으로도 과하게 치우치지 않고 적당히 잘한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짜 나한테 필요한 것들을 잘 수행하려면 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도 느꼈다.
e.g.) 지속적인 반복 작업
e.g.) 불필요한 야근
⛳️ 우선순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것
지난달은 여기저기에 정신이 많이 팔려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현타도 너무 많이 왔고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한 것 같다. 시간을 많이 소모했지만 나한테 진짜 중요하고 필요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한달이었다.
e.g.) esbuild 의 동작 방식을 완전히 이해한다.
e.g.) 트랜스파일러와 번들러의 차이에 대해 알게된다.
e.g.) 혼자 레포를 구성해서 서비스를 띄울 수 있다.
⛳️ 1. 내게 어울리고 내 역량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직장을 찾는다.
⛳️ 2. 하반기에 어떤 것들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 3. Next.js 의 원리와 동작 방식에 대해 50% 이상 이해한다.
뭔가 전문적인 자기 개발 교육을 받고 온 혜혜의 느낌이에요 ...
이런 느낌 약간 어색어색 하지만 나쁘지 않고 좋다고봐요 (면접에도 이런 구체화, 스스로를 인식하는 - 일명 메타인지 라고 하죠. 이런 느낌이라 매우 좋은거같아요)
후기 덕분에 좀더 혜혜쓰 소식 알게되어 영광이고
화이팅 이어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