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Full Pre 11기, 16번째 날

MihyunCho·2021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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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we win 20주 Full Pre 11기 🔥

열 여섯번째 날

산 넘어 산

알고리즘 베이직이란 이름을 가진 무서운 녀석을 만났다. 이름도 기분 나쁘게 베이직이라니...베이직에서 허덕이는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래도 예전엔 이렇게 안풀리면 마음이 급하고 불안해서 멘탈이 많이 깨졌었는데 지금은 긍정적인 마인드다.
최대한 풀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머리를 환기 시킨 다음에 다시보고는 한다. 그러면 이전에 썼던 시간보다 빠른 시간안에 해결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어려운 문제 일수록 풀어서 모든 테스트 통과의 그린라이트가 켜지면 온몸에서 느껴지는 전율이란 흐흐.

확실히 코드스테이츠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곳이다.
간단하고 명료한 개념 1시간을 배우고 그것을 응용한 문제를 7시간 동안 푸는 형식이다. 물론 레슨에서 안나왔던 개념도 스스로 찾아서 학습하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고 이 과정이 괴롭고 힘들어서 포기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번뇌를 이겨내며 눈 앞의 문제를 시간안에 풀어나가야 한다. 시끄러운 소리라도 나서 깜짝 놀라는 일이라도 있으면 이어가던 집중력이 깨져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일수다 🤨
개발자라는 직업이 그런 것 같다.

개발자라는 직업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말하니 생각난 것인데, 어제 어떤 유저가 작성한 포스팅에서 개발학원에 대한 일침을 보았는데, 공감이 많이 가면서도 반감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결국 그 작성자가 지적한 것은 개발자라는 직업은 우습게 볼 직업이 아니며, 쉽게 얻으려고 해서도 안된다는 부분이었다. 요즘 코딩 학원, 부트캠프에서는 과도한 광고를 통해 '30일만에 5000만원 버는 개발자 만들어드립니다.' 라는 말에 사람들이 '나도 개발자나 한번 해볼까?' 하는 쉬운 생각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불나방 처럼 뛰어든다는 것이다.
나도 광고를 보고 코딩 학원을 다녀봤고, 개발자가 각광받으면서 더 관심이 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개발자가 꼭 되서 미래에 좋은 개발자들을 양성할 튜터가 될 것이라고 꿈을 꾸고 있고, 적어도 코드스테이츠를 믿고 가는 나는 내가 가고있는 길을 의심해선 안되며, 의심을 하게 만드는 건덕지는 외면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뭐, 나는 무슨 광고보고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해도 개발자 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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