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주니어 개발자의 우당탕탕 회고

Hyunsoo Kim·2024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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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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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는 끝나지 않아....

이번 한 주도 요약하자면 '회의 주간'이었다. 거의 3주 째 회의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듯한데 제품을 새로 만드는 일이라 상세 설계를 위해 필요한 회의가 많았다. 게다가 월요일에 방향성이 한번 바뀌는 일이 생겨서 애당초 계획보다 회의 시간이 길어지고 말았다.

신기한 점은 이제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거다. 물론 디테일하게 다 이해할 순 없었지만 계속 참여하다보니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큰 방향은 파악할 수 있었다.

🎯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회의 이외에 개발도 진행했다. 월요일에 짤막하게 만나서 기능 개선 건을 공유받고 개발하여 깃에 push했다.

문제는 사수님의 생각과 내 생각에 꽤 큰 차이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의도에 어긋난 개발을 진행하는 바람에 목요일 오전 시간을 써서 방향을 바로잡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개발 후에 방법을 의논하기보다 강구한 방법을 사수님께 보고한 뒤 개발에 착수하는 걸 제안했다.

기존에도 조직 내에서 요구 사항만 공유한 뒤, 판단과 해결은 각 팀원에게 맡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문제는 의도를 잘못 이해하면 통째로 다시 개발해야 하고 이로 인한 시간과 인력 리소스 낭비가 심하다는 데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팀원들에게 의사소통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리고 새롭게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정립하려고 한다.

🎯 SIS 2024 세미나에 참석했다.

SIS는 s2w에서 주최하는 보안 컨퍼런스다. 팀원의 제안으로 팀이 모두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 총 4가지 세션과 토론 세션이 주된 내용이었다.

올해 SIS는 AI에 관한 내용이 다수였다. 아무래도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다 보니 그런 듯하다.

웹 개발만 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여러 세션을 두루 다니며 강연을 들었다.

다음에도 유익한 컨퍼런스가 있다면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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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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