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차 주니어 개발자의 우당탕탕 회고

Hyunsoo Kim·2024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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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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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번 주부터 설계와 세팅을 끝내고 본격적인 개발에 접어들었다. 초반에 미리 작성해둔 코드도 있었는데,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너무 엉망이라 싹 다 뜯어고쳐서 다시 pr했다. 동료 분이 코드를 확인하고 저번 주와 너무 다르지 않냐고 놀라셨을 정도였다. 하지만 저번 주는 휴가 가기 전 급하게 pr하느라 테스트도 제대로 못 해본 코드였는걸....

🎯 월요일, 나 혼자 근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월요일, 우리 팀엔 나 혼자였다. 나를 뺀 모든 분들이 휴가와 출장을 떠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월요일엔 좀 더 여유있게 월루를 일을 하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 개발의 신이 강림하시는 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친듯이 코드를 짰다.

물론 다음 날 확인하니 그 코드도 고쳐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여 몇 번 리팩토링을 진행했지만, 신기할 정도로 진도가 잘 나가서 놀라웠다.

나는 혼자서 일하는 게 체질인 걸까? 물론 그렇지 않다는 걸 안다

🎯 한층 더 친해지기

입사하고 한 달 좀 넘었을 무렵부터 점심에 도시락을 싸오기 시작하면서 타 부서 팀원 분들과 조금씩 안면을 트고 친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주만큼 유독 친하게 대화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타 부서에 지원을 나가 곁에 앉아 대화하고 카페에도 가면서 얘기도 많이 했고 친해지기도 많이 친해졌다. 점심 시간에 이야기하면서 충분히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까워질 게 있었다. 심지어 번개 약속도 잡았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타 부서 사람들과도 친해지니 회사 다니기 한층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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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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