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를 하자마자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도메인의 경우 이전 직장과 결이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도메인도 같이 추가가 되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MVP를 우선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인지라 빠르게 개발을 하면서 이직한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데 상당히 흡족하고 있다.
서비스 안정화 이후 DevOps 쪽도 맡겨보고 싶다고 하셔서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것,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는데 기대가 된다.
지난 번에 한 번 작성했었지만 11월에 신청했던 Toss Learner's High 서버 1기에 합격하여 Run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개인, 또는 실무에서 공부를 할 때 당장 필요한 것들이나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들 위주로 공부를 했다면, 확실히 Toss에서 생각하는 지표를 토대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정을 해보니 좀 더 내가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할 지 맥락이 잡히는 느낌이 든다.
Run 세션 자체는 사실 자신이 목표를 수립해서 실무 영역에서 수행을 하는 것이다보니, 어떤 목표를 잡을 지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히 신규 서비스 개발과 맞물려서 어느 정도 목표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Run 세션 종료 이후의 직무 인터뷰는 애초에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고, 기회가 온다면 감사하겠으나 크게 자신도 없고 지금 다니는 직장도 좋다고 판단해서... 애초에 목표에서 좀 멀어진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직무 인터뷰를 위한 보여주기 식 목표 보다는, 내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에 얼마만큼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며 목표를 잡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다음달 Run 세션 종료 및 경력 기술서 제출 이후 한 번 더 회고록을 작성할 생각이다.
연말이기도 하고 새 직장에 적응을 하면서 공부 루틴이 다시 좀 꼬인 감이 있다.
그나마 Toss Learner's High Run 세션 덕분에 루틴을 다시 회복하고 있긴 한데... 기술 블로그 포스팅을 할 시간이 많이 줄긴 했다.
업무 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아 왔지만 그것 때문인지 나 스스로 은근히 꼼꼼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적은 아직 없지만서도 한 번 더 꼼꼼하게 검토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1. 2025년 목표 수립
내년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커리어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내년에 개인적으로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이할 일이 있어서 그것과 관계된 목표들도 정해보고 싶다.
사실 내년이랑 내후년이 굉장히 바쁠 것이라고 생각해서, 목표를 세운다고 해도 얼마나 지켜질 지는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안 정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
2. Toss Learner's High 서버 1기 Run 세션 종료 및 경력 기술서 제출
1월 중순 쯤에 Run 세션이 종료되며 Run 세션 동안 진행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경력 기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결과에 따라 직무 인터뷰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3. 2025년 방통대 3학년 1학기 편입 응시 결과 대기
지난달에 응시하였던 2025년 방통대 3학년 1학기 편입 응시 결과가 1월 말에 발표된다.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데, 현 시점에서 경쟁률이 0.5:1이 되지 않아서 무난할 것 같으면서도 혹시 모르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