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CSAP 이행 조치 작업 지속
8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CSAP 이행 조치 점검에 필요한 후속 조치들을 진행하였다.
StatefulSet으로 배포했던 여러 개의 DB를 VM 하나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 Nginx에 리버스 프록시를 추가하는 작업과 제일 골치거리였던 Linux CCE 취약점에 대한 보완을 진행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VM이면 몰라도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컨테이너에도 이렇게까지 적용해야 하나 싶은 것들이 많았다...)
굵직굵직한 개발 및 인프라 관련 이슈들은 거의 다 끝나가는 느낌이고 문제는 운영과 정책, 문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보니 7월 달이 되어야 가닥이 잡힐 듯 하다.
퇴사 결정 및 이직 준비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를 결심하였고 7월 말까지 재택 근무를 하며 인수인계 및 CSAP 이행 조치에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자로서 첫 직장이었고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고마운 회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잃는 것들도 있었어서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봤을 때 얻는 것보다는 잃는게 더 많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이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경력 기술서를 정리하고 자기 소개서를 수정하였다.
신입으로 취준하던 시절의 노션 포트폴리오는 고쳐야 할 부분 및 사이드 프로젝트 배포 관련 문제로 잠시 비활성화한 채로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비록 힘든 시기라고는 하지만 신입으로 취준하던 시절의 기억을 생각하면서 끈기있게 버티고 내실을 다져야 할 것 같다.
기타 개인 관련
1.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3학년 2학기 편입을 신청하였다.
작년부터 생각은 있었던 것인데 여자친구의 권유로 올해 2학기부터 다니는 것을 목표로 신청하였다.
올해 1학기 대비 모집 인원이 많지 않아서 경쟁이 좀 있을듯 한데, 올해에 안 되더라도 내년 1학기에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2. 운전 면허 취득 준비 중이다
여태까지 운전 면허를 따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기도 했고 시간에 여유가 어느 정도 생긴 김에 운전 면허를 취득하고자 한다.
2. 놓쳤거나 개선해야 하는 것
사이드 프로젝트
신입으로 취준하던 시절에 만들고 배포하였던 사이드 프로젝트 3개를 개인 홈 서버에 배포했었는데 서버가 교체되면서 다시 배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사실 지금보다 훨씬 경험이 없던 시절에 만든 것들이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게 맞는지 개인적으로 좀 고민 중인데 일단은 기존 프로젝트를 다시 배포하되, 새 사이드 프로젝트를 빨리 개발해서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격
내 성격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성격 관련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지적을 받은 적은 없었지만 최근에 내 성격의 편린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 성격이나 가치관 등에 대한 공부가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3. 7월 목표
1. 이직 준비
이직 준비를 계속 할 예정. 다만 너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할 것 같다.
2. 사이드 프로젝트
기획만 하고 잠시 보류하고 있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1인 기획, 1인 개발이며 시간 관계 상 템플릿 엔진을 사용할 예정.
이전에는 프론트엔드도 경험해보고 싶어 Svelte.js를 쓴 적이 있었는데 만약 SPA로 리팩토링할 일이 있다면 추후 Vue3.js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가급적이면 7월 중순까지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3. 운전 면허 취득
위에서 설명한 대로 운전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가급적이면 7월 내에 따고 싶다.
4. 교양 서적 1권 읽기
위에서 설명한 성격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내 성격과 관련된 교양 서적을 1권 읽을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