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담당 프로덕트 복귀
9월 초, 8월 동안 다른 팀의 프로덕트 마이그레이션 및 배포 지원 업무를 하던 것을 마무리하고 원래 팀 및 담당 프로덕트로 복귀하였다.
약 1달 간의 일정이었지만 레거시 -> 새 프로덕트로의 마이그레이션 및 배포, 이슈 대응 등을 짧은 기간에 실전압축으로 다 경험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아키텍처와 인프라 시스템을 경험한 것도 좋았고.
다시 복귀한 팀의 담당 프로덕트, 도메인 역시 굉장히 인상적인 편이다. 2년 정도 라이브되고 있는 서비스이며 계속해서 피쳐가 추가되고 있다. 그리고 개선해야 할 레거시도 뚜렷하게 있어서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피쳐를 추가하면서도 레거시를 개선해야 할 부분도 개선해야 할 것 같다.
헬스 시작
최근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일하면서 조금씩 체중이 늘어나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력이 빠진다는 것을 느끼기에 기초 체력을 늘리려는 목적도 겸해서 시험적으로 1달 등록을 해서 퇴근하고 30분~1시간 정도 헬스를 하고 있다.
몇 년 전 부쩍 늘어난 체중 30kg을 감량할 때 홈트를 6개월 정도 했었지만 헬스를 제대로 다닌 적은 없었는데 일단 여자친구를 따라서 기구 사용법을 보면서 흉내는 내고 있지만 조만간 PT를 한 번 받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2. 놓쳤거나 개선해야 하는 것
도메인 지식
핀테크에 있다보니 금융 쪽 도메인 지식이 반드시 필요해서 이 부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일단 용어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과 정의 등은 Claude, ChatGPT 등을 통해 확인하고 비즈니스 로직에 대해서는 테크 리드님과 팀원들에게 물어보면서 확인하고 있다.
금융에 대한 공부가 일 외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기에 처음엔 일을 위해서 잠깐 배우는 느낌으로 접근하지만 추후에는 진지하게 공부해볼 생각이다.
공부 루틴
지난 회고록에서 공부 루틴 복귀를 하기로 했지만 헬스를 시작한 것도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져서 결론적으로는 완전히 복귀를 하지 못했다.
예전처럼 매일 1~2시간 씩 공부하는 것은 이제 시간적으로는 무리일 것 같은데 현실을 받아들이고 매일이 아니더라도 30분씩 다시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성격 관련
들뜨거나 신날 때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3. 10월 목표
1. 공부 루틴 복귀 (2트)
9월을 놓고 봤을 때 공부 루틴 복귀는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다만 실패 원인은 공부를 많이 못한 부분도 있지만 줄어든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목표를 높게 잡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이제는 공부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계속해서 Python 관련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FastAPI, SQLAlchemy, AsyncIO 순으로 공식 문서 확인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기술 블로그 글도 요즘 작성을 하지 않았는데 소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짬을 내서라도 조금씩 작성을 해야 할 것 같다.
2. 5kg 감량
1년 3개월 정도 지나면서 체중이 조금 불어났는데 일단은 5kg 감량을 목표로 삼았다.
3. 금융, 투자 관련 서적 1권 읽기
도메인 공부를 위해서라도 금융, 투자 관련 서적 1권을 읽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