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싶은 일상

yboy·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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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또 그렇게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였다. 일단 첫번째 과제가 1차로 이미 끝이 났고 아는 사람들도 몇명 생기게 됐다.

우테코 생활 패턴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우태코의 생활 패턴을 돌아보자면

10:00~10:30: 데일리 미팅
10:30~점심먹기 전: 강의가 없으면 개인적으로 과제진행
점심먹은 후~18:00: 강의가 없으면 개인적으로 과제진행

이정도로 볼 수 있다. 사실 데일리 미팅 빼고는 다 자율적인 생활을 한다. 자율이라고 해도 주 단위로 과제가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크루들이 과제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크루'라는 말이 나와서 그런데 우테코에서는 교육생들을 '크루'라고 부른다. 크루들은 다들 각자의 닉네임을 갖고 있는데 내 이름은 '잉'이다. 닉네임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한글이름의 초성이 ㅇㅇㅇ이라서 그렇게 지었다.
ㅇㅇㅇ -> 이응이응이응 -> 잉
별뜻은 없다 ㅋㅋㅋㅋ

데일리 미팅

데일리 미팅은 우태코 하루의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데일리 미팅을 같이 진행하는 크루들은 대략 10명정도 이고 우리팀은 12명이다. 아침 10시에 줌이나 구글미트 같은 데서 만나서 진행한다.
지금은 초반이고 다들 많이 어색해서 코치인 네오가 리드를 맡아서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앞으로는 크루들이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향으로 점차 바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데일리 미팅은 어찌보면 조금 귀찮기는 한데 또 이런 저런 얘기들을 크루들과 하게 되면(사실 난 부끄러워서 얘기를 많이 않하긴 한다 ㅎ, 그래도 듣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피식나온다. 확실히 매력이 있는 일정이긴 하다.

과제

과제는 하나의 주제마다 1차, 2차 과제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보통 각각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주어진다. 데일리 미팅 후부터 퇴근 전까지는 보통 과제를 하는 데 시간을 쓴다고 보면 된다.(이번 주는 '보이는 라디오'라는 것도 했는데 나중에 글로 정리해볼 생각) 레벨마다 3~4번정도? 의 과제가 주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차 과제와 페어프로그래밍

1차 과제는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된다. 사실 처음 들으면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감이 잘 안잡힐 수 있다. 그래서 코치들이 페어프로그래밍에 관한 간단한 강의도 해주셨다. 강의 내용을 대충 살펴보자면

1. 페어 프로그매밍은 하나의 컴퓨터에서 두 사람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다(보통 Intellij에서 code with me를 활용함)  
2. 두렵거나 지겹가나 할 때 하면 도움이 된다 
3. 개인이 코드의 문제에 책임지지 않는 이타적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4.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빠르게 코드품질이 향상된다
	.....

우태코는 이러한 이유 등등으로 인해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권장하고 과정에 필수 사항으로 넣고 있다. 1차 과제를 페어로 진행하고 2차부터는 혼자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2차 과제도 페어로 진행하는 크루들도 아마 있을 것이다.(데일리 미팅 크루들 중에선 없지만? 물론 나도....)

나는 '메트' 라는 크루랑 첫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는데 메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구나... 라고 많이 느꼈다. 나도 빨리 실력을 벌크업해서 메트처럼 멋있어지고 싶다 ㅎㅎ

코드리뷰

1, 2차로 나눠진 과제는 리뷰어에게 리뷰를 받은 후, 충분히 머지될 만한 코드가 되었을 때, upstream 레포지토리에 자기 브랜치에 merge가 되고 끝나게 된다. merge가 되어야 비로소 다음 과제를 시작할 수 있다.

사실 우테코의 가장 큰 장점은 '코드리뷰' 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직 개발자들에게 질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값진 경험....

리뷰어는 레벨마다 배정을 받게 된다. 레벨이 끝나면 다른 리뷰어로 바뀌게 되는 시스템인데 아마 리뷰어마다 피드백 스타일이 달라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보라는 취지인 것 같다.

리뷰를 받으며 다른 크루들의 리뷰내용도 Pull Request 내역에서 볼 수 있는데 나름 많이 반성하게 된다. 열정 무엇인가요??!! 크루분들.....
다른 크루들의 리뷰내용을 보며 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크루들의 '기운' 을 받는 것이다.(다들 열정맨들👏👏👏)

강의

강의는 오전 강의와 오후 강의로 나누어 진행된다. 맨날 있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2, 3번? 정도 있다. 강의라고 해서 조금 무겁게 생각될 수 있는데 그냥 가볍지만 묵직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어떤 강의를 하냐면

  1. 네오의 1차 자동차 과제 피드백
  2. 메타인지와 학습로그에 대한 강의
  3. 깃 기본기 배우는 강의

일주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저렇게 세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일단 과제 피드백 강의는 고정적인 강의인 것 같고 외전 느낌으로 개발 꿀팁이나 좋은 개발자가 되는 법? 같은 느낌의 강의들이 진행되는 것 같다.

사실 우테코를 시작하기 전에 번아웃이 세게 와서 무기력해 있었는데 다른 크루들의 기운을 받으며 점점 열정이 생기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정돈데 오프라인을 한다면 느낌이 배가 되겠지?
어서 빨리 오프라인으로 크루들과 코치님을 만나고 싶다.

앞으로도 화이팅!!

늘 도전하는 사람이 될ㄹ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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