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4일 금요일, Slack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사는 곳에서 회사까지 가는데 4시간 정도 걸리고 정규 수업시간 마치고 진행되는 커뮤니티라
처음 이 글을 봤을 때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다.그리고 초기 참여율이 저조했는지..
메타버스에서 저 글을 쓰신 플레이어께서 스터디 팀 회의 중에 찾아오셔서 참석 권유도 하셨었다.나를 포함한 팀원들 전체가 못 간다고 죄송하다고 했던 것 같다.
이랬던 내가 참석한 이유는
프론트엔트 John Ahn 코치님이 오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과거에 플레이어 한 분께서 친분이 생긴 사람들끼리
주말에 홍대에서 모여서 술 한잔하자고 하셨고 코치님도 오시기로 하셨었다.
나도 가려고 했었으나 PBL 과제 - Todo List에 스스로 난이도를 올렸고
기획과 구현에 힘쓰느라 참석하지 못했고, 엄청 아쉬웠었다.이번에 코치님이 다시 한번 플레이어들을 만나뵙고 싶어하셨고
나도 코치님을 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싶어서 참석을 결심했다.
스터디 팀원들에게
"코치님 오셔서 저 갈거에요~"
했더니
"팀장님 멀리서 오시니깐 다 참석하죠?"
라는 말이 나오게 됐고
우리 팀 전체가 참석하게 되었다.
Last Friday Night 참석 후기는 맨 마지막에 작성하려고 한다.
Last Friday Night 1주 전, 2가지 세미나 공지가 올라왔다.
간김에 오프라인 세미나를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OT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성장 관성
에 대한 마인트 셋에 대한 세미나였다.이를 위해
구르미(구름 회사 직원)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현재 13가지 모토가 있는데 그 중에 10가지 정도를 소개해주셨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것을 기록했고
다음에 다시 복기할 때 보려고 간단하게 포스팅해보려한다.
완벽한 것보다 완료하는 것이 낫다. - Done is Better Than Perfect
Perfect와 Done 사이를 Gray Zone 이라고 한다.
모두가 서로 다른 완료의 정도(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칭한다.
- 제한된 시간 내에 완벽을 만들어 내는 것은 힘들다.
- 실제로 완벽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끝이 없다.
- 완벽과 완료 사이에는 성장이 있다.
- 완벽을 방해하는 3가지 요소 -
고객의 압박
,시간의 압박
,본인의 역량
- 3가지 요소 중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역량
밖에 없다.- 완벽에 가까워지려면
본인의 역량을 강화
해야한다.- 한번에 완벽해질 수 없다.
- 완벽을 위한 경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 우리는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 최적의 경로를 찾는 과정과 이 경로를 따라가는 것을
성장
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그로부터 학습하여 성장할 것
- 비례 성장은 없다.
- 처음에는 천천히 성장다하가 어느 순간 가속력이 붙는다.
-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
- 취하고자하는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
- 어려움과, 역경, 슬럼프가 있더라도 그 목표를 통해 오랫동안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
이때 털이 바짝 섰었다..
GRIT
이라는 용어를 이 세미나를 통해서 처음 알게됐다.
나의 최대 강점 3가지를 소개글로 작성했던 것인데 이게GRIT
과 일치하는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몰입이라는 성장 엔진을 활용한다.
몰입
=주의 집중 상태 x 도전적인 과제 수행
적당한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성과
=적당한 스트레스
x적극적인 행위
끊임 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고 그로부터 학습하여 성장한다.
개인의 성장은 조직의 성장, 조직의 성장은 개인의 성장이다.
-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협업이 잘되고 리더쉽이 있는 사람
- 팀원들과 다투지 않는 방법은?
-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한다.
-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 개인이 빠르게 판단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 못 믿어도 믿는다고 하세요!!
- 사회화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일할 수 있는 사람
- 자기주도적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우리의 퀄리티가 곧 제품과 사업의 퀄리티이다.
- 조직의 문화는 제품에 영향을 끼친다.
가족처럼 지내고 스포츠 팀처럼 일한다.
- 본인과 팀원간의 실력차이는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킨다.
-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끌고가는 것도 필요한 능력이다.
- 스타트업(기업)의 3가지 문화
프로정신(책임감)
가족(프로정신을 유발하기 위한 수단)
단결(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과정 속에서도 완벽함을 추구한다.
- 우리가 실습하는 모든 것(과제, 프로젝트 등)은 모두 제뭎이다.
- 개발자가 하는 모든 행위(연구 포함)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 부분적으로 완벽한 것 보단 전체적인 프레임을 우선적으로 하여 최소한의 요건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것
측정하고 관리하고, 끊임 없이 개선한다. - PETER DRUCKER
단 1%의 가능성도 간과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을 지혜를 따르고 실천한다.
각 직군의 도메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것은 원활한 협업과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함이다.
- 개발자가 협업하는 다른 직군
- 디자이너
- 프로덕트 매니저
- 제품 매니저
- 퀄리티 어셔런스
- 영업 및 마케팅
- 데이터 분석가
- 인프라/운영팀
- etc
효율적인 커뮤니테이션
- 각 직군의 도메인 지식을 이해하면, 더 명확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 오해나 잘못된 정보 전달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효율성
- 각 직군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면, 프로젝트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상호 존중
- 다른 직군의 업무와 어려움을 이해하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생긴다.
- 이는 팀의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가 백엔드를, 백엔드가 프론트엔드를 알아야하는 이유
ChatGPT가 잘 설명해주니 찾아볼 것
구름톤 트레이닝 풀스택
수강 전에 했던 팀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와 함께한 적이 있었다.
그때 디자이너에게 지속적인 추가 요구를 했었던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보였다.실제 체감을 위해
PBL 팀 프로젝트 - 여행 상품 판매 사이트
의 디자인을 자발적으로 전담했었다.
역시나 지속적인 피드백 및 요구사항이 들어왔다.과거의 개발팀도 그렇고, 이번 개발팀도 그렇고 강요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왜 그런 표정을 볼 수 있었는지 가끔은 귀찮고 짜증이 나기도 했다.이러한 경험을 미리해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엄청난 공감을 했다.
내 직군이 아니여도 관심과 공감이 필요하다.관심과 공감을 얻기 위해서 각 직군에 대한 어느정도의 도메인 지식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구름 EXP
란구름 사내 내부
및구름톤 트레이닝 부트캠프 내부
에서 사용하는
Todo List 기반의 구름 자체 서비스이다.
일상을 게이미피케이션함으로써 삶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업무 및 할일을 완료하면경험치 및 구름 조각
을 제공하며
얻은 구름 조각을 사용하여 상점에서기프티콘을 구매
할 수 있다.
구름 EXP 테크 리더이신 Paul Kim 님
이 발표하셨었는데
이 제품을 맡아 개발하게 된 여정, 팀의 성장 과정 및
있었던 챌린지 들의 대한 것들을 들을 수 있었다.
구름 교육용 EXP 에 어느 순간 랭킹 시스템이 생겼다.
해당 달에 얻은 경험치양을 기준으로 랭킹을 집계한다.구름 EXP 가 대학교 3학년때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과제에서 냈던 것과 거의 유사했고
또 원래 성격이 극 J 여서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는데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경험치를 쌓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은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는 꾸준함을 증명하고 싶어서 매일 계획을 작성하면서 잘 사용했다.꾸준함에 대한 보상인 것 같아 연락을 받고 굉장히 기뻤다.
테크 리더님과 프로덕트 디자이너 분 그리고 나를 포함한 플레이어 3명과 함께
약 3시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인터뷰 시간이 길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었지만
현업자와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난 정말 좋았다.
인터뷰가 끝나고 인터뷰를 복기했다.
만약 인터뷰가 아니라 면접이었다면 아마 난 불합격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질문의 초점에 빗나간 답변을 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답변 순서가 매번 변했는데
먼저 답변한 사람이 질문 초점에 벗어난 답변을 한 경우가 있었다.내가 그 흐름을 따라가버렸다..
그랬으면 안됐는데..ㅠㅠ
구름 EXP 인터뷰
,2개의 세미나
가 끝나고 곧바로Last Friday Night
가 진행됐다.
약 40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였다.구름에서 치킨, 피자, 맥주, 음료수, 양주를 제공해줬다.
우리 스터디팀들과 메타버스를 통해 친분이 있던 분들끼리 모였고
감사하게도 John Ahn 코치님이 우리 테이플에 합석해주셨다.천사 코치님.. 이번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으셨다..
잡담과 함께 개발 공부에 대한 얘기도 많이했다.
신나게 놀다보니 4시간 정도가 지났고 시간이 10시 경이 되었다.
관리자님들 및 현업자 분들도 함꼐해주셨는데 스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그래서 회사에서 나와서 판교 근처 맥주집으로 2차를 가기로 했다.
나오려는데 관리자님께서 나를 알아보고 EXP 랭킹 얘기와 함께,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셨다. 깜짝 놀랬고 부끄러웠다..남은 기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플레이어들끼리 회식을 하고 있었는데,
구름 EXP 테크리더 Paul님
도 오셨다.
내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기회다 싶어팀 운영 및 개발 관련 질문
들을 했다.
술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답변해주셨다.정말 감사했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참석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이다.
약 1주간 헤이해졌었고 이때는 초기처럼 엄청 열정적이게 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커뮤니티를 통해서 다시 충전을 할 수 있었다.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급속 충전이 필요할 때
다시 한번 참석하고 싶은 그런 커뮤니티였다.
남은 기간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