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개의 사건이 서로간에 조건부 독립이지만 서로간에 독립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 예제를 가지고 살펴 보겠습니다.
예제 및 해설
두 개의 동전 C1과 C2가 있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이 두개의 동전은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이 편향된 동전으로써 각각 C1의 경우 앞면이 나올 확률은 31 그리고 C2의 경우 앞면이 나올 확률은 32 입니다.
위의 내용을 가지고 각각 두 개의 동전이 앞면이 나오는 확률에 대해서 다음의 조건부 확률식으로 정의 하겠습니다.
P(앞면∣C1)=31P(앞면∣C2)=32
다음으로 동전 C1과 C2에 대해서 Random으로 선택하는 확률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C1과 C2는 서로 배반사건 입니다.
P(C1)=P(C2)=21
Random으로 선택 한 동전에 대해서 동전 던지기를 두 번 수행 합니다. 이 때 각각 첫 번째 동전 던지기와 두 번째 동전 던지기에 대해서 모두 앞면이 나오는 사건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이 두 사건은 선택 된 동전에 대한 조건부 독립이라고 하겠습니다.
H1:=첫 번째 동전 던지기의 결과는 앞면
H2:=두 번째 동전 던지기의 결과는 앞면
전체 확률 법칙을 이용해서 H1에 대한 확률을 다음과 같이 계산 하겠습니다.(C1과 C2는 서로 배반사건 입니다.)
P(H1)=P(H1∣C1)P(C1)+P(H1∣C2)P(C2)=31⋅21+32⋅21=21
P(H2) 역시 확률의 대칭성에 의해 21 입니다.
전체 확률 법칙을 이용해서 H1과 H2의 교사건의 확률을 다음과 같이 계산 하겠습니다.(H1과 H2는 선택 한 동전에 대한 조건부 독립)
P(H1∩H2)=P(H1∩H2∣C1)P(C1)+P(H1∩H2∣C2)P(C2)=P(H1∣C1)P(H2∣C1)P(C1)+P(H1∣C2)P(H2∣C2)P(C2)=(31)2⋅21+(32)2⋅21=185
우리는 위에서 H1과 H2를 동전 던지기에 대한 조건부 독립이라고 가정 했습니다.
P(H1∣C1)=P(H2∣C1)=31
P(H1∩H2∣C1)=31⋅31=P(H1∣C1)⋅P(H2∣C1)
그런데 P(H1∩H2)=185=41=21⋅21=P(H1)⋅P(H2) 이므로 H1과 H2는 독립사건이 아닌 종속 사건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 가지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합니다.
예컨데 선택한 동전을 던져서 첫 번째에 앞면이 나왔다면 우리는 C2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이 C1 보다 두 배 높으므로 아마도 선택한 동전이 아마도 C2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론에 따라서 두 번째 동전을 던졌을 때의 결과도 앞면이라고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는 이 포스팅의 예제를 통해서 H1,H2 두 개의 조건부 독립사건이 무조건부 독립사건을 함의 하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두 개의 무조건부 독립사건도 조건부 독립사건을 함의 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살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