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Code에 텔레그램 연결 기능이 추가됐다.
Channels라는 이름으로.
보자마자 생각났다.
"이거 OpenClaw 같은 거 아닌가?"
OpenClaw는 SOUL.md로 AI 에이전트를 정의하고 메신저에 연결하는 프레임워크다.
GitHub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근데 내 환경에는 이미 Claude Code가 돌아가고 있다.
추가 서버도 필요 없고, API 비용도 안 든다.
그냥 적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 OpenClaw | Claude Code |
|---|---|
| SOUL.md (성격 정의) | CLAUDE.md |
| Memory (대화 간 기억) | memory/ 디렉토리 |
| Gateway (채널 연결) | --channels 플래그 |
| ClawHub Skills (확장) | /plugin + 커스텀 skills |
| 크론/웹훅 | /schedule + hooks |
이름만 다르지 구조가 같다.
별도로 뭘 깔 필요가 없었다.
ClaudeClaw라고 이름 붙였다.
CLAUDE.md에 이 에이전트가 누구인지 적었다.
톤, 행동 규칙, 금지 사항.
OpenClaw에서 SOUL.md에 적는 것과 똑같다.
memory/ 폴더에 프로젝트 메모리를 쌓았다.
세션이 바뀌어도 "나를 아는 AI"로 동작한다.
claude --channels plugin:telegram@claude-plugins-official
텔레그램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Claude Code가 받아서 처리한다.
텔레그램 플러그인을 연결하고, 반복 작업은 커스텀 커맨드로 만들었다.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붙이는 방식이다.
OpenClaw를 쓰려면 서버를 띄워야 하고 API 비용이 별도로 든다.
Claude Code는 이미 쓰고 있는 환경이다.
추가로 깔 것도, 돌릴 서버도, 낼 비용도 없다.
기존 워크스페이스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솔직히 말하면 OpenClaw이 나은 점도 있다.
반면 보안은 신경 쓰인다.
OpenClaw의 ClawHub는 누구나 스킬을 올릴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커뮤니티 제출 스킬에서 악성 코드가 발견된 적이 있다.
Claude Code 플러그인은 Anthropic이 검증한 목록만 설치할 수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보안 리스크까지 안고 싶진 않았다.
Claude Code로 충분히 경험을 쌓고, OpenClaw도 곧 해볼 생각이다.
새 도구가 나올 때마다 깔면 설정이 두 벌이 된다.
CLAUDE.md와 SOUL.md를 둘 다 관리하고,
memory/와 별도 DB를 둘 다 신경 써야 한다.
지금 쓰는 도구에 같은 기능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빠르다.
다만 Claude Code Channels에도 한계가 있다.
다음 글에서 그 이야기를 한다.
이 글은 Claude Code 플레이북을 만들면서 배운 것을 비개발자 시점으로 정리한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