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EXPO

그렇다. 작년에도 참여했던 바로 그것이다!
올해 AIEXPO는 3월 24일 수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AI 분야의 동향을 살피러 동아리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동아리 내에서 이케이케 홍보하였고,

그 결과 AIEXPO에 참가하고자 하는 파티원들이 모였다!

// 단체 사진을 찍었으나... 초상권 허가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
// 애매하게 일부만 가리느니 그냥 생략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사진은 생략ㅋ

부대행사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대행사 세미나를 듣는 파티원과 그렇지 않은 파티원이 있었다.
마침 세미나 신청자들이 다 같은 세미나를 신청하여,
세미나 신청자들은 먼저 와서 세미나를 듣고, 다른 파티원들은 세미나 끝나고 합류하기로 했다.

사실 지원님은 세미나 신청한 거 당일에 알게 되었ㅇ...;;ㅋㅋ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Azure): AI의 활용과 윤리적 접근> 세미나를 들었다.

내용 자체는 크게 새롭지는 않았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이 좀 있었다.

가령, 현재 우리나라 인공지능 트렌드는 강력한 알고리즘 개발에 치중해 있는데
컴퓨팅 환경 및 데이터 확보에 대한 부분도 알고리즘 개발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이다.
사실 알고리즘 연구는 몇십 년 전에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고 이제는 보완하고 있을 뿐이라나...

그리고 구현을 위해 비용, 시간, 인력을 쏟아붑기 보다는
기존 연구 내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어떤 거부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접근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된다고 한다.
각국에서 여러 가지 윤리적 이슈로 고민하고 있으나...
제재/규제가 많으면 산업 발전이 더뎌진다는 등의 우려도 있고...
책임감, 투명성 등의 몇 가지 원칙 하에
사람을 위한, 그리고 사람에 의한 인공지능이어야 한다나?

부스 탐방

세미나를 신청하지 않은 지환님 & 원우님과 합류하여 부스를 돌아보았다.
이미지 해상도를 높일 때 중간 값을 평균값이 아닌 인공지능이 추정한 값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라던가
블록코딩을 통한 인공지능 개발을 할 수 있는 플랫폼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3D 영상처리를 하는 DeepET의 부스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DeepET의 사무실이 건국대 신공학관에 있다...?!
전전과 교수님과 대학원생...ㅋㅋ 정민씨네 랩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정민씨 인사 드리러 DeepET 부스 들렸는ㄷ...

YOLO3D를 이용한 기술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3D 영상처리에 대한 시도가 거의 없으며
DeepET가 거의 처음일 것이라고 한다.

학습데이터가 많지 않았다고 하셨는데도 상당히 정확도가 높아 보이며...

솔직히 부스 돌다보면 비슷한 서비스들이 많고 해서 중간부터는 슬렁슬렁 넘어가게 되는데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것은 여기가 유일해서 눈길이 갔다.
학습할 땐 3D로 훈련하고 테스트할 땐 2D로 검증한다나?

마치며

비슷비슷한 솔루션들을 보며 "요즘은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기도 하고
정말 별 게 다 있구나 하기도 하며
부스를 다 돌아보는 데 두세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역시 이 분야는 정말 방대하고, 알면 알수록 늘 새롭다.
특히 내가 평소에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정보를 찾아보지 않다보니
매번 올 때마다 요즘 트랜드는 무엇인지 새롭게 배워가는 것 같다.
그렇게 또 1년, 내년에는 어떤 흥미로운 부스가 기다릴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