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6] f-lab 멘토링 회고(10주)

죠랭이·2021년 11월 16일
2

회고

목록 보기
4/9
post-thumbnail

개인적으로 정한 멘토링 스프린트가 끝나 이번에도 회고록을 작성하고자 이렇게 글을 끄적여본다. 이번 스프린트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여러 가지 배울 수 있었다.

멘토링 진행하면서...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f-lab 멘토링은 일방적인 강의식이 아닌 질답(Q&A)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멘토님이 앞으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개념들에 대해서 준비해오셔서 공유해주시지만 개인적으로 기술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지식을 확장해나아가는 식이다. 처음엔 처음 접하는 개념들이 많다보니 멘토님이 말씀하신 개념 위주로 학습하고 이해하는 수준에 있었다면 최근에는 여러 가지 기술 지식들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생각에 대해 토의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시로 슬랙 채널을 통해서 질문하고 또 같이 고민하며 서로 좋은 시너지를 주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 배운점

이번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내가 배운 점은 이전에 배웠던 CS지식들을 연결하는 방법과 한 기술에 대해 Deep Dive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전에는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기술 지식들이 실제 컴퓨터 영역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생각하고 실습해보면서 소프트웨어 동작 원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한 가지 기술 지식을 학습하면 이걸 어떻게(How) 그리고 왜(Why) 적용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기술의 동작 원리까지 파고들어 이를 알고 있던 기초 지식들과 연결시키다보니 자연스레 머리속으로 스토리라인(?)처럼 기술 지식이 정리가 되어 한층 재미가 더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술 지식이 쌓이고 내공(?)이 조금씩 생기다보니 모르는 부분이나 문제를 맞닥드리게 되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의 힘으로 찾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이제는 멘토님한테 질문하면 스스로 답변을 찾아 공유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달까...?)단기로 했을 때는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영역들이 점차 성장하고 있고 또 실제로 지식 수준이 그만큼 증가하였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다보니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되어 열심히 하고있는 것 같다!

👍 잘한점

전 직장을 퇴사하고 풀타임으로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사실 공부하다가도 지칠 법도 한데 뭐랄까 하면 할수록 무궁무진한 세계가 펼쳐지다보니 쉬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몰두하는 날이 많다. 공부하다가도 지칠 때면 '다른 거 공부하면서 머리 좀 식혀야지' 이러면서 전환하는 나 자신을 보며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여러모로 나에게 있어 지금 이 시간은 정말 값지고 학부 때도 가질 수 없었던 귀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에 전념할 수 있는 것 같다. 끊임없이 '왜(Why)'라는 질문을 던지며 면접에서 나올 법한(누구나 궁금할 법한) 질문들은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면서 찾아보려는 이 열정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멀티 스레드 방식으로 여러 기술 분야를 동시에 처리(학습)하고 있는데 코어 개수(머리)가...한 4개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 개선해야할 점

회고글을 쓰면서 나의 학습에 있어 개선해야될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다.(이는 멘토님의 코멘트를 기반으로 한번 정리해보았다.)

  • 이론 학습과 실습 학습을 병행할 것
  • 페이스 조절 잘하면서 컨디션 관리할 것
  • Deep Dive하는 방향을 현재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 부분으로 나아갈 것

첫 번째는 조금 찔리는 부분이다. 기술 면접 대비 질문에만 몰두한 나머지 이론 : 실습 학습 비중이 7:3 정도로 이론에 몰리긴 했다. 최근에는 프로젝트 시작을 했으니 이론 부분도 병행하면서 실습을 신경써서 해나아가야겠다 생각이 든다.(멘토님이 요건 어떻게 아셨는지 참...신기할 따름이다ㅇㅅㅇ) 두 번째는 진짜 평소에도 한 지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듣는 소리긴한데 필자의 경우 뭔가 하나에 몰두하면 거기에 너무 매몰되다보니 체력과 건강을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다.(이번에도 중간에 잠을 못자고 피로가 겹친 나머지 호흡곤란과 다리 붓는 증세가 나타났다는...ㅠㅠ) 회사 다니면서도 이렇게 관리를 못할까봐 정말 걱정이 되는 부분이긴한데 앞으로는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서 플랜을 세우고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쉴 땐 정말 아무 생각 안하고 쉬기!) 마지막으로, 필자는 공부하면서 삼천포로 빠질 때가 많다.(이번에도 HTTPS SSL 공부하다가 SSH가 궁금해서 또 거기에 매몰되어 한동안 헤어나오질 못했달까...ㅇㅅㅇ) 이때마다 멘토님이 허우적거리는 나를 건져주시는데(?) 효율적인 학습 부분에 있어 어디까지 깊게 파고들지 판단하여 그 선을 정하기를 조언해주셨다. 앞으로는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지식을 Deep Dive하는 방향으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멘토님이 멘토링 시간에 격려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라 의기소침한 날에도 희망을 가지고 계속 공부해가는 것 같다. 이 개발 세계가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해야하는 세계이다보니 잘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멘토님이 가감없이 코멘트를 주시기에(뼈 때리시는 말씀을 해주실 때도 있기에...ㅋ) 더 신뢰가 가고 쓸데없이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 기술 이야기를 하다 현업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으면 혼자 공부하고 있어 좁아질 수 있는 시야를 그나마 넓혀주시는 것 같아 유익하달까?ㅎㅎㅎ앞으로는 1차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해당 프로젝트 학습도 꾸준히 열정적으로 하며 위에서 언급한 개선점들을 보완해가며 또다른 학습의 재미를 느껴봐야겠다 👩‍💻(참고로 이번에 진행하기로 한 프로젝트는 온라인 실시간 경매 사이트로, 실시간 네트워크 처리가 관건인 프로젝트인 것 같다. 이참에 실시간 채팅 구현 한번 해봐야지😁)

이 열정을 계속 기억하며 스티브 잡스의 명언(I am still hungry)대로 배고픈 자로 늘 성장에 목말라있는 개발자가 되도록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

profile
슈퍼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주니어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