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 3월이 지나갑니다. 다들 1분기는 어땠나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와중에 ‘나는 뭘 했지?’라는 생각이 스쳤고, 그런 마음으로 1분기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그냥 흘러가기만 한 건 아니었더라고요. 오늘은 제 2025년 1분기 회고를 공유드리며, 누군가에게는 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초 설정한 네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아래와 같아요.
아직 시작하지 못한 목표입니다. 수습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팀에 기여하게 된 지금, 개인 서비스에까지 에너지를 분산하기엔 무리가 있더라고요.
회사 OKR 중 ‘매출 달성’이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고, 실제로 3월 들어 사용자 참여율과 리워드 소진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며 회사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됐습니다.
💬 느낀 점: 지금은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회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개인 목표는 회사 성장에 발맞춰 시점을 조절할 계획이에요.
이건 정말 묵묵히 진행 중입니다.
• 알고리즘 문제 풀이
• 시스템 디자인 학습
• 영문 이력서 업데이트
세 가지 축으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어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맨땅에 헤딩 중입니다.
💬 느낀 점: 작은 준비들이 쌓이면 언젠가 확실한 기회가 올 것이라 믿고 있어요.
초반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고된 수습 기간, 갑작스런 동료들의 퇴사 등으로 불안감이 컸어요. 정을 붙이기도 전에 ‘떠나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죠.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위기를 기회 삼으려 노력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셋과 배움의 태도로 버텼고, 최근에는 회사 생활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어요.
💬 느낀 점: 환경이 바뀌지 않아도, 내가 바뀌면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며 꾸준히 기여 중입니다.
• spring-data-redis 라이브러리에 기여 한 건 추가
• openai-python 라이브러리 기여도 시도 중
현재 회사에서 Python을 사용하고 있어서, 관련된 오픈소스에도 계속 기여해보고 싶어요. 앞으로는 회사 기술스택과 관련된 라이브러리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입니다.
💬 느낀 점: 오픈소스 활동은 지식의 확장뿐 아니라 실무와의 연결점도 만들어주더라고요. 내가 잘하는 방향으로 계속 달려보려 합니다.
1분기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 사업부 매출 달성률 100% 초과!
✅ 해외 취업 도전 회사에서 2차 면접까지 진행
✅ 월요일이 기다려질 만큼 즐거운 회사 생활
✅ 2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최소 2회 이상 기여
그리고 최근에는 DevOps에 관심이 생겨 Kubernetes를 공부 중입니다.
3분기까지 CKA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았고, 꼭 성취해서 연말에 뿌듯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요.
이렇게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도와 성장이 있었던 분기였네요.
여러분의 1분기는 어땠나요? 혹시 아직 ‘한 게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이렇게 한 번 정리해보세요. 생각보다 꽤 많은 걸 해냈다는 걸 알게 되실지도 몰라요.
우리 모두,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