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 기록을 넘어 큐레이션과 사람과의 연결까지 🌱

GoldenDusk·2025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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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10기 지원의 시작 🌱

트위터에 홍보글을 발견 ❗

한참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도중 트친분의 글에서 글또를 모집한다는 글을 발견하였다..!

안 그래도 블로그 글을 계속 쓰고는 있었으나.. 회사를 다니면서 덜 쓰게 되었고.. 글을 쓰게 해주는 원동력이 필요해서 바로 지원하기 위해 노션에 방문했다.

글또 10기 모집글

노션에 방문해보면, 글또가 무엇인지, 지원 방법등에 대해 나와 있다. 그 중 신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삶의 지도이라는 것을 작성해야 했다.

글또 지원을 하기 위해 삶의 지도🗺️를 작성하다.

삶의 지도 : 실패의 반복, 우울과 소심, 자존감 바닥의 극복기 : 삶의 지도 적어보기

글또 신규 지원을 하기 위한 삶의 지도를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그저.. 글또에 지원하기 위해서 쓴건데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되돌아 보면, 나름 나대로 열심히 치열하게 싸워왔고 열심히 해오고 노력해온게 아닌가 싶었다. 제일 힘든 자존감 올리기와 꾸준함, 성격 바꾸기를 성공했으니 말이다!

지금도 나는 나 자신을 비교한다. 이전의 나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나로 끊임없이 비교하고 나 자신을 비난하고 좌절한다.

근데 이거는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발자라는 직업은 정보 공유가 많지만 어떻게 보면 다른 곳보다 열려 있고, 정보들이 대부분 나보다 잘하는 사람과 비교를 하기 때문에 좌절하고 비교하고 우울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노력해오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라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본다.

그때 글또 삶의 지도에 글또에 지원하는 마인드에 여러가지를 적었다. 6개월 후인 나는 그것들을 잘지켰을까? 그리고 글또에서 해온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때 적었던 마인드 ✔️

  • 많은 팔로워 😚와 내 글을 읽어준 많은 사람들
  • 그래서 나는 나만의 정보를 공유하는 글을 쓰고 싶은데..
  • 그리고 뿐만 아니라 내가 공부한 것을 잘 요약해서 한 글에 적어보고 싶어
  • 결국 꾸준함은 힘들면서도 대단한거니까 걔랑 더불어서 글쓰는 실력도 늘고 싶어
  • 제 2의 직업도 고민해보기
  • 🏷️ 나 혹은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 : 실패가 어쩌면 인생의 변화를 주는 계기
    지금은 실패했더라도 그 실패가 인생의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글또 지원 폼✏️을 돌아보자.

지원계기, 달성하고자 목표글과 그때의 고민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글또는 삶의 지도 뿐 아니라 지원 폼 작성도 있었는데, 지원 폼의 경우 자신의 메일로 날라와서 나중에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때 쓴 것에 잘 이루었는 가를 봐보자!

글또의 활동기 🐾

1) 4채널 탐방 및 냥또 😾 개설 및 운영(?)

4채널 탐방 및 참여

냥또😾 개설 및 이벤트

1차 이벤트2차 이벤트

내가 한 번쯤은 이런 이벤트를 열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성공적으로 참여해줘서 너무 좋았음! 지금은 2차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참여율 되게 좋고 활성화 잘 된 느낌이라 좋았다!

이벤트를 사비로 하면서 느낀건 사비로 해서 아깝다가 아니라 다양한 귀여운 냥이들 사진을 봐서 즐겁다임!

이거 이벤트 끝나면 원하는 사람들 모아서 냥이 도무송 같은 것도 만들어볼까 싶다 ㅋㅋㅋ

2) 글은 꾸준히 잘 썼어?

응!! 패쓰 하나도 안 썼어

정보성🕵️ 글(로 인해 팔로워도 180명 되기 직전)

글또 목표 중 하나인 공부한 것을 남에게 도움을 주는 글인 정보성 글! 내가 커피챗을 통해 알아온 내용들을 적음으로 인해 실제로 이메일로도 물어보는 사람들 많았고 답변도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글또 시작전에는 118명이던 팔로워 👉 180명으로 증가했다!

약간 나는 소소한 관종이기에 이런 관심 좋다..!! 사실 이게 꾸준히 글쓰는데 도움이 된달까 히히!

회고🤔글

매달 회고도 꾸준히 해왔다! 물론 중간 중간 위기가 있긴 했지만 ㅋㅋㅋ 그래도 중간에 끊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열심히 적었음

공부✍🏻한 글

글또 목표 중 하나인 공부한 것을 한 글에 요약해서 적어둔 글을 적었다! 물론... 좀 길어서 요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공부한 글을 블로그에 하나의 글로 적어둔 것에 목표 달성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단 한번도 패쓰를 쓰지 않음❌!

단 한번도 패쓰를 쓰지 않고 글을 꾸준히 제출했다. 물론.. 글의 퀄리티가 다 좋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꾸준히 내가 무언가를 한 것에 대해서 중점을 두기로 했다.

나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이니까!

큐레이션도 3번이나 선정

큐레이션 선정 글

중간에 글또 TOP 랭커라고 들음(뿌듯)

근데 이건 아마 내가 글을 처음으로 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음 ㅋㅋㅋㅋ 처음으로 내면 보너스 점수가 더 있거든 ㅋㅋㅋ

나름 그래도 뿌듯하달까..!! 회사가 바빠도 글을 냈고.. 두 번 낸 적도 있으니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야지!

3) 자바카페에서 연 스터디📚 홍보도 했어

그래서 글또 분들이 많이 와주셨어

4) 커피챗☕도 15회 했어 : 모임과 기록, 그리고 성장의 여정

  • 마뽀또 1차까지 15번

첫 달인 10월달에는 낯가리는 중이었음 ㅋㅋㅋㅋ 글만 열심히 제출하고 커피챗은 하지 않았었다.

글또 10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단순히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기술적인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글또는 단순한 글쓰기 모임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성장하는 커뮤니티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글또 활동을 돌아보면서 커피챗 별 나의 느낌점을 정리해보고자 함...!

1. 다양한 모임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

1-1) 오프라인 모임🍻 : 개발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

✅ 🍻 "강북에도 사람있또" 모임

  • 계기: 글또에서 처음으로 용기 내어 참여한 오프라인 모임, 강북(노원) 지역 개발자들과의 만남
  • 분위기: 예상보다 인원이 줄어 6명이 소규모로 모였고, 오히려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음
  • 느낀 점:
    • AI, 백엔드, 풀스택 등 다양한 직군의 개발자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나눔
    • AI 분야의 채용 절차가 8단계 이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실을 체감
    • 처음이지만 다들 반갑게 맞이해줘서 낯가림이 조금 누그러짐
  • 공유 받은 것: 각자 직무, 채용 경험, 도메인별 차이와 분위기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

    노원까지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첫 모임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준 분위기 덕분에 글또 모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더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 "백엔드 빌리지" 모임

  • 계기: 백엔드 개발자 중심의 발표 및 교류 모임에 참여
  • 분위기: 다양한 발표를 듣고, 끝나고 나서 같은 도메인(에듀테크) 사람들끼리 따로 모여 깊은 이야기
  • 느낀 점:
    • 발표를 통해 스터디를 어떻게 이끌고 성장시킬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음
    • 같은 도메인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간다는 것에 자극받음
  • 공유 받은 것: 교육 업계에서의 개발 경험, 발표자와의 커피챗 연결 기회

    회사가 멀어서 전부 듣지는 못했지만, 오프라인 행사 경험 자체가 소중했고, 컨퍼런스가 모두 떨어졌던 내게 작지만 큰 기회처럼 느껴졌다.

✅ 🧑‍💻 글또 다진마늘또 불참자 모임

  • 계기: 본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다진마늘또 멤버들끼리 따로 모여 친목 및 교류
  • 분위기: 카페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목표 적기 활동도 진행
  • 느낀 점:
    • 기획자·디자이너와의 협업, 사이드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방식, 이직 고민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음
    • 생각보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많이 얻었음
    • 이 날 이후 나는 피크민또 모임으로 이동했는데, 연달아 모임이 이어지는 하루였음
  • 공유 받은 것: 각자의 도메인 속 고민, 올해의 목표, 실무에서 마주치는 현실적인 문제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부담 없이 자기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피크민또 모임" 🍂

  • 다진마늘또 불참자 모임을 마친 후, 피크민또 모임으로 이동하여 또 다른 개발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 닭갈비를 먹고, 잠실 공원을 걸으며 개발 외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 보드게임까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 1차의 경우, 하루에만 3개의 모임을 소화했었음
  • 이것을 계기로 스터디를 같이 하게 된 글또 분들도 있다.
  • 2차는 수원에서 모였는데 늦참했는데 냥또에 있는 분들도 볼 수 있었던 기회여서 좋았다.

피크민또를 알려주신 분도 너무 좋은 분이셨는데 피크민또를 알게 된 분들 또한 한 분 한 분 다 모두 좋은 분들이라 좋았고, 모임을 잘 안나고 낯가리는데 즐겁게 잘 놀다 오고 그 이후 스터디를 같이 하는 인연도 생겨서 좋았다!

마포또 모임 1, 2차

  • 1차에는 나는 6~8명이상 모이면 아무래도 낯가림이 심한데 그런것을 극복하고자 11월부터 글또 모임을 다니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있다 왔었다.
  • 조언도 들은게 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것들도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예를 들어 문서화라던지 그런 부분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떠한 회사에서는 그렇지 않아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 2차에서는 늦참했었는데, 처음 보는 분 2분과 1차때와 다진마늘 불참자 모임 때 뵈었던 분을 봤고 면접 이야기, cs 이야기, 아산 이야기, 외주 등등 했는데 처음에는 낯가리다가 재미있게 즐기다 왔다.

마포또에서는 동갑 친구도 알게 되었고, 모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 다녀올 수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모임 강남인데 가까운 합정이라서 좋았음 ㅋㅋㅋㅋ

1-2) 1:1 커피챗과 이력서,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

✅ ☕ 맨 처음 커피챗의 시작, 자기소개에 댓글 달아준 개발자와 커피챗

  • 계기: 글또 자기소개 글에 댓글을 남겨준 게임업계 3년 차 백엔드 개발자와의 첫 커피챗
  • 분위기: 강남에서 밥 + 카페에서 진행, 기술과 커리어 중심의 대화
  • 느낀 점: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멧돼지 책), 대규모 시스템 설계 서적의 중요성
    • 면접에서는 단순 지식보단 실제 구조화된 시스템 경험과 데이터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 공유 받은 것: 설계 기반 사고, 커리어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서적 및 실무 관점

지금은 이 분과 함께 스터디도 하고 있다. 글또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 줄 몰랐기에,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한 경험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 ☕🍔 먼저 커피챗 요청해주신 분과 버거챗 & 커피챗

  • 계기: 내 회고 글을 보고 먼저 커피챗 요청 → 동시에 ‘버거챗’도 제안받아 참여
  • 분위기: 크라이치즈버거 대표님의 식사 지원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모임,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 느낀 점:
    • 다양한 개발자들과 처음 만나도 기술과 고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움
    • 특히 커피챗을 제안한 분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배려심 있는 대화에서 많이 배움
  • 공유 받은 것: 1인 개발자의 루틴 관리, 이직 과정에서의 자기 브랜딩,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 경험

내 블로그를 보고 먼저 연락 준 첫 경험이라 의미 깊었고, 글또를 통해 이렇게 폭넓은 네트워크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 📄 트친이자 글또분과 이력서 & 커리어 고민 나누기

  • 계기: 트친으로 알고 있던 3년 차 백엔드 개발자와 글또를 계기로 실제로 만나 커피챗
  • 분위기: 신논현에서 빙수 + 밥 먹으며 편하게 진지한 대화
  • 느낀 점:
    • 실무에서 스트림 API의 성능 이슈, 코틀린의 불변 중심 언어적 특성 등 기술적 깊은 이야기 나눔
    • 전통 대기업 vs IT 대기업 이력서 스타일 차이에 대해 상세하게 조언 받음
  • 공유 받은 것: 이력서 전략, 기술 트렌드, 사이드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

글또 덕분에 직접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 기술 외에도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커피챗이었음

🧄 다진마늘또 마니또와 마니또 지인과 함께한 커피챗

  • 계기: 글또 마니또 이벤트에 참여했지만, 독감으로 본 모임에 불참하여 별도로 만남 제안
  • 분위기: 마니또 분과 그의 대학동기분, 총 3명이서 밥 + 커피챗을 함께함
  • 느낀 점:
    • 셋 다 2~3년 차 백엔드 개발자였고, 공통적으로 이직을 고민하는 시기였다
    • 마니또 분은 사내 보안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 중이며, 조직의 제약으로 인해 성장 한계를 느끼고 있음
    • 마니또의 지인 분은 SI/SM 환경에서 일하며, 자체 서버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서버가 터지는 경험을 하고 있음 →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이직 희망
  • 공유 받은 것: 밥은 두 분이 사주시고, 나는 카페 + 과자 선물로 마음을 전함. 마니또 선물도 이 자리에서 받음 🎁

원래는 마니또 모임에 못 가서 못 뵐 줄 알았는데, 먼저 제안해주셔서 인연이 이어졌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인상 깊었다. 내 자기소개글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과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이후에 스터디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인연은 어디선가 계속 연결된다"는 것을 느꼈다.

✅ 🍷 마뽀또에서 친해진 동갑 iOS 개발자와의 밥 + 술챗

  • 계기: 마뽀또에서 친해진 후 따로 만나기로 약속
  • 분위기: 우리집과 가까운 동네에서 퇴근 후 만나서 밥 → 술 → 2차까지 간 찐친 텐션
  • 느낀 점:
    • iOS 개발을 혼자서 다 하는 분이었고, 문제해결은 최대한 해보다가 사장님께 공유
    • AR 관련 일을 하셔서 랜더링, 블루스크린 같은 낯선 용어 많이 들음
    • 주제 고민하시길래 "그 자체가 흥미로우니 정리해보라"고 제안 → 실제로 해당 주제로 글 제출함
  • 공유 받은 것: 피그마 포트폴리오 템플릿 선물 받음 (💖 예정에 사용할 것!)

이직 고민, 개발 이야기, 현실적인 문제해결법 등을 나눈 깊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고 동갑 개발자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AR, VR 쪽 관심 있었는데 그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궁금점 해결할 수 있었다.

🍫 IT 대기업 백엔드 개발자와의 커피챗

  • 계기: 피크민 활동 + 백엔드 빌리지 발표 내용에 공감해 직접 커피챗 신청
  • 인사이트:
    • 경력직 코테는 신입보다 쉬운 편, 실제 업무 경험이 훨씬 중요
    • SI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 사례 많음 → 너무 겁먹지 말고, CS와 업무 정리가 핵심
    • 대기업에서도 완전 백엔드만 하는 건 아님
    • 실력보다 마인드셋: "내가 짱이다" 마인드가 중요하다
    • 좋아하는 사람 따라 스타트업 가는 건 비추 → 회사는 나를 책임지지 않음
  • 개인 이야기: 내가 기획자 이야기하니 빠른 탈주 추천 ㅋㅋ

2시간 동안 연애, 결혼, 인생 이야기까지 → 선물도 드렸는데 하나하나 답장까지 주셔서 감동받았으며, 대기업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그리고 자존감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했다.

✅ 🍷 다진마늘또 4장님인 데이터 엔지니어와의 밥 + 와인챗

  • 계기: 다진마늘또 마니또 선물 교환을 계기로, 책과 키링을 전달하기 위해 1:1 밥챗
  • 분위기: 와인집에서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
  • 느낀 점:
    • 서로 같은 연차(3년 차), 같은 형제 구성(2남 1여)이라는 점에서 공감 포인트가 많았음
    • SI 회사에 계신 상황에서 이직을 고민하고 계셨고, 회사 내 한계와 변화의 갈증을 들을 수 있었음
    • 다진마늘을 만든 배경, 채널을 운영하며 얻은 보람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인상 깊었음
  • 공유 받은 것: 조직문화 속 실무 이야기, 여성 개발자로서의 공감, 커뮤니티 운영 인사이트

    서로 장녀와 둘째의 입장에서 딸로서 겪는 감정들에 대해 공감하며 위로받은 자리였고, 진심으로 즐겁고 따뜻한 만남이었다.

✅ 🏞 DM으로 먼저 요청해주신 글또 3년 차 백엔드 개발자와 인천 밥 + 커피챗

  • 계기: 블로그 글을 보고 DM으로 커피챗을 먼저 요청해주심. 자신을 소개한 긴 메시지와 함께
  • 분위기: 인천공항 근처에서 차를 가지고 픽업해주셨고, 밥 + 카페 + 바다 산책까지 이어진 따뜻한 흐름
  • 느낀 점:
    • 커피챗을 요청하신 이유가 내 커뮤니티 활동, 블로그 운영 방식 등에 대해 궁금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음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스터디를 하고 있다고 하셔서 그 주제로도 이야기 나눔
    • 밥도 사주시고, 장소도 전부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오히려 배려받는 느낌이었음
  • 공유 받은 것: 실무 경험, 이직 시 데이터 기반 시스템 설계 관련 고민, 블로그와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피드백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연락을 주셨고, 배려 가득한 만남이어서 마음 따뜻해지는 커피챗이었다. 다음에 또 만나기로 했는데 이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글또가 끝나는 거 넘 아쉬워 ㅠ

2. 글쓰기와 기록의 힘

2-1) 글또 글쓰기 모작각(튜사) 📝

  • 글쓰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 참여한 모임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힘들었다.
  • 35분 글을 쓰고, 5분 쉬는 사이클을 2시부터 6시까지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글을 쓰는 것이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 모작각 끝나고 같은 테이블 2분과 저녁을 같이 하면서 피크민에 영업당했다.
  • 이 후 한 분은 백엔드 빌리지에서 발표하는 것을 보고 커피챗을 따로 요청드렸었다.

회고 글을 쓰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인지하고, 더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2-2) 블로그 & 큐레이션 활동

  • 꾸준히 글을 쓰면서 나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 큐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글이 나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를 쓰는 건 물론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도 있지만,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나만의 경험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된 다는 것이 큰 블로그를 쓰게 해주는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ek.

3. 예상치 못한 인연과 기회들

  • 블로그 글을 보고 먼저 커피챗을 요청해 주신 개발자분이 있었다.
  •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커피챗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
  • DM을 통해 먼저 연락을 받은 경험도 인상적이었다.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어려운 성격인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구나 싶었다.

"글또 10기는 단순한 글쓰기 활동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자,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다."

5) 취준생분께 약간의 미미한 도움(?)

이력서 관련 질문 1이력서 관련 질문 2

6) 글또 폼을 다시 되돌아보자

📌 글또 10기를 지원하는 계기?

첫 번째로는 위에 자기소개에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한달에 2번이상의 커피챗,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을 하였는데요.

글또의 경우, 글만 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12번의 커피챗을 했음

두 번째로는 제가 글을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잘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글빼미로 인한 피드백과 내가 쓴 글을 보고 커피챗을 요청해주시고, 의견을 주신 분들이 있었음

마지막으로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취준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과 내가 커피챗을 하며, 받은 인사이트를 약간 나눴음

📌 글또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

  1. 내가 공부한 것을 잘 요약해서 한 글에 적어보고 싶습니다.
    제목에 적은 것처럼 뿐만 아니라 내가 공부한 것을 잘 요약해서 한 글에 적어보고 싶기 때문에
    👉🏻 공부한 글들을 정리해서 한 글에 적어봐서 목표를 달성한 것 같음

  2. 결국 꾸준함은 힘들면서도 대단한거니까 걔랑 더불어서 글쓰는 실력도 늘고 싶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고 있는 지 남들은 글을 어떻게 쓰는 지 등을 좀 잘 보고 글 쓰는 실력을 늘려 배워 나가보고 싶습니다.
    👉🏻 내가 글을 잘 쓰는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남들은 어떻게 쓰는 지 등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목표 달성함

  3. 계속 도움이 되는 글을 꾸준히 쓰고 싶습니다.
    결국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글을 덜 쓰게 되었는데... 계속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인사이트 전달을 하고 싶습니다.
    👉🏻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어서 목표 잘 달성한 것 같음

📌 글또 10기를 시작하기 전 어떤 글을 작성할지 고민

가장 크게 쓰고 싶은 글은 남에게 도움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그래서 내가 공부한 것을 잘 요약해서 한 글에 적어보는 것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한 글도 적고 싶어서 제 2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고찰을 해고 싶어요.

👉🏻 요약해서 한 글에 잘 담았고, 요즘은 제 2직업 고찰로 베이킹도 하고, 타로도 배우고 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쓴 글 트렌딩 2위에 올라감!

📌 요즘의 고민

일단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데요 요즘에 아무래도 시장이 안좋다보니까.. 더욱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같아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과 부담도 같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것은 별로 없으니까 더 불안해하는 것도 있고 커피챗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록 열심히 하자라는 다짐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직업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 지 모르니까 더 더욱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결국 제가 비용적인 지원을 해줘야 해서 커리어를 올리며, 결국 연봉이 중요해서 많이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 이 고민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글또 + 트위터 + 친구들도 매 주말마다 나갔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공부하는 부담감이 덜 되는 것 같다.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만나며, 그 시간에는 그것에 집중하고 공부하는 시간 따로 집중하니 집중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매번 스터디를 하는 게 아니라 3달 했으면 2달 쉬는 등의 나만의 휴식기를 거치니 꾸준히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방향성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다들 어른이지만 하기 힘든 것은 동일하지만 티를 덜 낼 뿐 아닐까? 그러니 내 기준대로 나아가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

📌 글또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것

글또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꾸준히 쓰는 것을 목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 기여의 경우.. 꾸준히 쓰는 것은 잘하기 때문에 꾸준히 쓰기 위한 팁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 꾸준함 팁은 따로 못적은 것 같지만..꾸준하게 적은 것 같긴 함!

두 번째로 저는 커피챗, x, 컨퍼런스 등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들을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경험한 것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혼자 나아가는 것이 아닌 같이 나아가는 것을 기여할 수 있습니다.

👉 같이 나아가는 스터디 개설, 도움을 요청하는 분은 내가 도움이 되는 선에서 도움을 드렸고, 뿐만 아니라 나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 같이 나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글또 다짐기에 적은 것 달성했어?🧐

음.. 다는 아지만 그래도 꽤 많이 달성한 것 같아..! 😀

1) 사람과의 관계 대하는 것에 한 발짝🐾 나아 간 것 같아

글또를 시작할 때, ‘이번엔 사람들과 연결되고, 글도 꾸준히 쓰고, 내가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짐글을 썼었다. 완벽하게 해냈다고는 말 못하지만, 돌아보면 그 다짐들 중 많은 부분을 정말 잘 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나는 모임에 가는 것조차 엄청 고민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기수엔 ‘강북에도 사람있또’, ‘마뽀또’, ‘피크민또’ 같은 모임에 참여했고, 커피챗도 여러 번 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개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과 커리어, 연차별 고민까지 나누게 된 건 나에게 엄청 큰 변화였다.
특히 피크민또처럼 낯가림 없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었던 자리도 있었고, 그 인연으로 스터디까지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모임이 부담으로 다가오던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 확실히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간 거라 생각한다. 자존감도 올라감!!

물론 가끔 실수 했을 것 같을 때는 자존감 떨어지긴 함... 대신 잘못한 것 같을 때 사과드리는 편이다!

2) 남에게 도움🌸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엇보다 감사했던 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경험이었다. 커피챗 자리에서, 내 회고글이나 기술 정리 글이 도움이 됐다고 직접 이야기해주는 분들이 있었고, 어떤 분은 글 또 스타일을 참고해 자신의 회고 방식을 바꿨다고 하셨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나름대로 의미 있는 걸 하고 있구나 싶었고, 내가 쓴 글이 누군가의 기록, 또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게 뿌듯했다.

3) 즐거웠어!

그리고 그냥… 즐거웠다!

사실 매번 모임이나 커피챗 전에 ‘괜찮을까?’ 고민도 많았지만, 다녀오면 하나같이 좋았고,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어떤 날은 하루에 세 개의 모임을 소화했을 정도로 밀도 높게 사람을 만났는데도,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꽉 차는 걸 느꼈다.

이전보다 사람들과 연결되는 게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 낯선 공간에서 마음 편히 대화하는 법을 조금은 배운 것 같다.

4) 내 회고글 좋게 봐주고 회고를 쓰시는 분도 생겨남

특히 감동이었던 건, 내 회고글을 보고 본인도 회고를 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였다. “이런 글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단순히 기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나만의 방식대로, 내가 좋아하는 글을 꾸준히 쓰고 싶다.

마무리를 돌아보며, 아쉬운 점😳

1) 사람들에게 반응, 이모지, 댓글 등을 많이 못해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없진 않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커뮤니티 내에서 다른 분들 글에 반응을 많이 못 해드린 것. 내 회고 쓰는 데 정신이 팔려서, 정작 다른 분들 글은 많이 읽지 못했고, 이모지나 댓글도 자주 못 달았다.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 건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남는다.

2) 사람들과 많이 가까워지지 못한 것

그리고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지 못한 것도 아쉽다.

나는 성격상 '혹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를 너무 많이 생각해서, 첫 만남은 어떻게든 시도하지만 그 이후는 잘 이어가지 못하는 편이다.

더 만나고 싶은 분들도 많았고, 다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도 있었지만, 선뜻 “또 만나요”라고 말했지만 후에 일정에 대해 물어보지 않은 것이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인연이 여기서 끊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나중에 보면 그 순간 더 용기낼 걸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3) 용기내서 좀 더 많은 커피챗과 모임을 해 볼 걸

마지막으로는… 용기내서 더 많은 커피챗, 더 많은 모임을 해볼 걸 싶다. 시간을 이유로, 체력을 이유로, 혹은 그냥 망설임 때문에 지나친 기회들이 있었던 것 같아서. 물론 그만큼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 안에서도 '이 사람과는 꼭 한 번 더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는 나중에 없을 수도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남는다.

마지막 한 마디

글또에 참여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 그리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나는 전보다 조금 더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큰 성장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글에 반응해주시고, 이모지 하나라도 남겨주신 분들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했고, 그 덕분에 나는 ‘내 글이 의미 있을 수도 있구나’를 처음으로 믿게 되었다.

이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쉬움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슬랙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11기까지 쭉 계속되었으면 좋겠고, 그 안에서 또 만나면 참 좋겠다.

돌아보면, 정말 잘 해낸 것 같다.
나는 글또 10기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나를 꺼내고, 기록을 남기고, 연결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조금 더 성장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앞으로도 나는 이렇게, 사람을 향해, 기록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다. 🌱

profile
내 지식을 기록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여 함께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gitbook에도 정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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