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없으면 아침이 너무 힘들다.
오전10시면 아침도 아니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점심까지 눈이 내렸다.
벚꽃이 필 무렵인데도 눈이 내려서 이상했다.
커피를 마시며, 코어타임을 가졌다.
오늘 오전에는 다음 세 가지 키워드를 동료들과 함께 정리했다:
개념을 하나씩 다시 복기하고,
직접 손으로 예제를 그려보면서 이해도를 높였다.
오늘 점심 메뉴는 사천식 짜장밥이었다.
매콤한 맛이 포인트였고, 일반 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점심을 먹은 뒤 기숙사에서 30분 정도 눈을 붙이고 왔다.
점심을 먹고 돌아온 뒤에는
그래프 알고리즘 중에서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두 알고리즘의 차이점과 쓰임새를 비교하며 정리했다.
저녁 메뉴는 순대였다.
밤에는 최소 신장 트리(MST) 관련 알고리즘을 공부했다.
오늘 다룬 내용은 다음 두 가지:
각 알고리즘의 흐름을 도식화하면서
구현 방식과 차이점을 팀원들과 정리했다.
편의점에서 스타벅스 더블샷을 사 마셨다.
당과 카페인이 저녁의 집중력을 유지시켜주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정 무렵,
약 40분 동안 『오즈의 마법사』를 읽었다.
요즘은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이번 책은 그 두 번째 책이다.
처음으로 읽었던 책은 바로 『카할의 과학하는 삶』.
집중이 안될 땐 그냥 책이라도 읽어서
뭐라도 하는게 좋겠다 싶어 책을 읽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