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10시 등교를 신경쓰지않고 아침부터 산책을 하다가 교실로 갔다
오전에 우리 팀은 코치님께 슬랙을 보내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검토받았다.
그 결과 둘 중 하나는 죽었고,
하나는 살았다.
우리는 저녁식사 전까지의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새로운 주제를 찾아보기로 하며
1층 거실에 모여 앉았다.
하지만 저녁 식사시간까지
하나가 더 나오지 않았고,
일단 밥을 먹기로 했다.
저녁 식사는 ‘낭만 돼지’라는 삼겹살집에 갔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만족스러웠다.
단, 냉동 삼겹살은 시키지 말고
그냥 ‘삼겹살’만 시킬 것.
정글로 복귀했는데
복귀 직후의 정글 캠퍼스에서 보이는 하늘이
말도 안되게 아름다웠다.
우리 팀은 일단 월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두 번째 기획 발표에서는 하나의 주제만으로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기로 하고,
그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세부사항과
사용자 흐름을 구체화했다.
그 후엔 발표자료를 만들고 퇴근했다.
생각보다 일찍 퇴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