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Adventure

이순간·2025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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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서 20년 뒤에도 쿠팡과 토스를 쓰고 있을까라는 칼럼을 읽었다.

예전에는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던 쿠팡이
이제는 유통 공룡들을 앞서고 있고

토스는 대형 금융사들이 풀지 못했던 문제를 풀어내며
젊은 세대를 붙잡고 있다.

읽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쓰고 있는 서비스들도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겠구나

한때 온라인 챗의 상징이던 스카이프
내 어린 시절을 지배하던 야후꾸러기, 쥬니어네이버.
그 시절에는 영원할 것 같던 서비스들이
이제는 추억 속에만 남아 있는 것처럼 말이다.

기술과 서비스의 흥망성쇠는 늘 내 예상과 다르게 찾아온다.
더 느리거나 더 빠르게

20년 뒤에도 나는 쿠팡에서 쇼핑을 하고
토스로 이체를 하고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이름을 가진 새로운 기업들이
일상을 점령하고 있을까?

한 가지 분명한 건
지금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라짐은 곧 공백을 낳고
그 공백은
그 가치를 알아본 새로운 기업이 차지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저 빈자리를 메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없던 자리를 처음으로 만들어내는 기업이 나타나기도 한다.

돌아보면 변화란 결국 낯선 것의 등장이 아니라
익숙한 것의 소멸을 통해 비로소 실감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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