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프로그래밍 후기

Jackson·2021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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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꿍 하는 프로그래밍이다.

짝 프로그래밍이란

번갈아가면서 한 사람은 카카오 내비가 되고 한 사람은 운전자가 되어서 목표지점을 가는 것이 주 의미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코드스쿼드에서 일주일간 하는 과제였다. 처음에는 내 짝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은점을 많이 얻었다.

무엇을 배웠는가?

  • 부족한 점 : 이 짝 프로그래밍의 핵심은 내가 카카오 내비라고 생각한다. 운전자는 어떻게보면 시키는대로 가면 되고, 시키는게 없으면 답답하고 혹은 자신이 가고싶은대로 가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카카오내비가 됐을 때, 어떻게 하면 이 운전자가 나를 믿고 가게 할 수있을지 많이 생각을 했다. 나는 이 과제에 대해서 많이 지식이 부족해서 같이 구글검색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얘기를 많이 했고, 내가 아는 지식에 한해서 어떻게든 얘기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무엇을 알아야 되고, 얼마나 부족한지 어느정도 감이 왔다. 짝 프로그래밍이 끝나고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많이 알게 되었다.

  • 도움주기 :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었다. 내가 최근에 MBTI도 해봤는데 ENFP다. 물론 비과학적인것은 맞는데 결과에 맞는게 내 성격이 내가 스스로 하는건 귀찮아하는데 남에게 피해주는건 왠만하면 안하려고 한다. 내가 중간에 수업을 못들은것도 있고해서 내가 짝궁보다 많이 실력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짝궁이 그동안 본인이 복습한 수업자료를 주면서 도와주려는 모습에 많이 고마웠다. 그러다 보니 나도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싶었는데 생각해 낸 것 하나가 README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나만의 README에다가 세세하게 기능 적는것을 매우 귀찮아 하는데 협업하는 과정에서 짝궁이 도와준 것에 대해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마크다운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게 되었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가독성이 높게 실력이 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 GIT협업 : 일주일간의 과제에서 배운 것도 꽤 있지만 깃 협업은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예전에도 한번 써봤지만 오래되고 그때그때 키워드만 찾아서 하다보니 많이 까먹었는데 이번 기회에 잘 배웠다. 터미널을 사용하는 점에서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내가 리뷰어가 돼서 코드 스니펫? 긁어서 답장 달아주는 점도 재미있었다. 브랜치를 만들어서 기능을 나누는과정과 stash기능을 사용하는 법까지, 많은 점을 배웠다.


짝 프로그래밍을 왜 하는가?

일주일만으로 통달할 수는 없었지만 한가지는 알겠다. 나 혼자 하는 개발은 극히 드물것이다. 사람과 사람끼리의 개발과정에서 협업실력은 프로젝트 결과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된 한 주였다.

이미지 출처 : 한국몬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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