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프로젝트의 2일차가 끝났다. 스키마를 백엔트 파트너와 함께 수정하고 또 프런트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완성했다. 현재는 괜찮아 보이는데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면서 수정할 일이 없으면 좋겠다. 서버 API문서도 미팅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디테일에 맞게 수정할 건 하고 추가할 건 했다. 서버 레포를 포크하고 클론해 초기 설정을 해주었다. 필요한 스택들을 설치하고 파일과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며 간단하게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 서버를 실행해주었다.
엔지니어와 킥오프 미팅을 통해 약간 오버스택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과감하게 훅스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버에서의 스택은 실현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거는 데이터 처리를 프런트 혹은 백에서 함수를 실행해 해야 하는데 어디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물어보니 데이터 사이즈가 작다면 프런트, 크다면 백에서 하는 게 좋다고 들어 인상 깊었다.
확실히 기획과 전체적인 플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니 속도가 느리긴 해도 더 안정감 있고 확실하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 팀 분위기도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을 열심히 해서 미팅 시간을 길지만 필요한 말과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끝까지 이 분위기가 유지되고 어플의 결과도 좋아서 앱 스토어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Grow Joshua, G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