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로젝트 D-2 싱숭생숭 이것저것

savazy_gg·2023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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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sw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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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다니.. 새삼 시간이 너무 빠르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고, 그래도 많이 늘었다. 하면서 싱숭생숭하다.
공부하면서 제일 많이 느낀부분은 남들과 비교할수록 괴롭다는 것이다. ... ㅎㅎㅎㅎ

나는 지금 이해가 하나도 안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 사람들은 질문하고 답변받으면 추가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힘든 시간도 있었던 것 같기도하다.
그럴때마다 일주일 전의 나, 한달 전의 나와 지금의 나로 비교하며 마인드 컨트롤 한 것 같다.
그렇게 그냥.. 하면 분명 2주전에 못풀었던 문제인데 지금은 풀 수 있고 그렇더라

절대적 평가가 아닌 상대 평가로 갈리는 경쟁시장에서 내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가
하면, 아직은 눈물이 나지만 ㅠㅠ 대신 상대평가의 지표가 여러가지라는 것에 위안삼자!

이제야 출발선에 선 것뿐 너무나 많은 시간동안 나아가야함에 있어서 무너지지 않고 착실히 임해야하는 태도가 중요한것 같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갔던 사람들이라 지금 잘하는 것이라고 자기위안하고있다.
요즘 코드잇에서 질문에 답글 다는 재미로 살고있는데 그런 고민들이 가끔 올라온다. 전 코딩에 재능이 없는걸까요 하는 그런 글들,, 나도 똑같이 했던 고민이고 사실 고민의 해답은 절대적인 재능인이 아닌이상 절대적인 시간에 달려있는 것 같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면 평균 1만시간인가? 필요하다고하는데 물론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미 인간들이 세워둔 언어문법 체계 위에서, 컴퓨터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세워져서 조금은 적게 걸릴 것 같다고(0101 이런거 말고..) 생각하지만,

(진짜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언어적 문법이 보일때가 있다.
동사+목적어 형식으로 함수가 짜진다던지 하는, 그리고 알파벳 쓰잖아~! 영어 단어 쓰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언어는 맞아서 내가 1만시간도 쏟지 않고 재능이 없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래서 답글도 내 경험을 얘기 하면서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외치는 중이다.ㅎㅎ
처음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접하면서 맨날 썼던 메소드 까먹고 알고리즘 문제 보면 멍해지고 ㅋㅋ 그래서 2주동안 알고리즘 200문제를 풀었다. 그랬더니 전보다 낫더라
문법에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기능들의 흐름은 이해가 안돼서 1주동안 하루에 1클론 코딩했다. 그랬더니 전보다 낫더라.
그러고 전에 내가 몰라서 질문했던 것, 노트했던것들 보면 이걸 그땐 왜 이해못했지? 이런다..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이겠지?!!

조금은 무식하지만 사실 익숙해고 싶다면 최대한 익숙해지고 싶은 환경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책보단 이렇게 무식하게 공부했다 ㅎㅎㅋㅋㅋ 사실 그땐 책봐도 이해가 안되는 시기였고,
(메모리 주솟값이니 참조값이니 뭐니 진짜 뭔소린지 아예 이해가안돼서 1페이지 읽고 덮었던 코어자바스크립트..)

지금은 책을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시기랄까..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기술 면접준비하면서 궁금한부분들은 해당 주제를 깊게 다룬 책들 좀 읽어볼 예정이다.

하.. 책을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시기라니 얼마나 감격..ㅠ 이제 좀 올챙이에 발 하나 나온 느낌이다. 발 하나 나오기 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배우면서 느끼는건 진짜로! 한번에 이해는 안된다. 근데 그냥 하다보면 나중에 다른것들 배우는데 갑자기 전에 이해 안됐던게 정말 갑자기 이해가 된다ㅋㅋㅋ 아!!! 그때 그럼 이래서 이랬던 건가? 이러면서 삘 받아서 블로그 찾고 강의 듣고 하면 전에 진짜 이해 0이었는데 갑자기 60% 이해됨 ㅋㅋㅋ
요즘은 인기글로 올라오는 미디엄글도 가끔 읽는데 재밌다. 그래도 뭔 소리인지는 알아 들을 수 있어서 재밌고 기쁘다.
이게 재밌어서 계속 공부하게 되는 것 같다.

하.. 하지만 살짝은 절망적이게도 이제 파이널 프로젝트 시작인데 리액트를 마스터 못했다 ㅠㅠ.. 그래.. 4주동안 마스터는 힘들지.. 지금 어떤 상태냐면 페이지는 어찌저찌 만드는데 상태관리/컴포넌트 분리가 난리부르스이다.ㅋㅋㅋㅋ 아직은 구조가 너무 어려워서......ㅠ

솔직히 틴더 페이지 좀 뜯어볼때 페이지 여러개 겹치는데 분할해서 한페이지로 하나의 url로 내놓고 기능도 엄청 복잡해서 충격먹었는데 리액트 배우면서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했다. 그래서 이때 리액트 강점을 더 잘 이해했는데, 쓰기 왜이렇게 어렵냐 나 울어..

그래서 스터디로 프로젝트한거는 홀드됐다 ㅠ.. 수업따라기도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틴더 페이지 뜯어보고 구조 잡고 기능 나열하면서 리액트 강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자바스크립트도 가능하겠지 근데 이거 자바스크립트로 할라면 진짜 자바스크립트 10년 공부해야 될듯ㅋㅋㅋ 헷)

리액트는 자바스크립트+html짬뽕을 지원해줘서 컴포넌트 분리하기 비교적 자바스크립트보다 명확하고, 코드도 더 간결해지고, 컴포넌트로 관리하니까 링크 따로 컴포넌트 따로 fetch따로 가져갈 수 있다. 처음엔 이 개념에 울었다... 하지면 페이지가 커지면 왜 리액트쓰는지 알 것 같다.
자바스크립트로 틴더 같은 페이지 관리한다? 진짜로 화면 작게했다 크게했을때 인터렉션 하는거 보면 어떻게 만들어야되는지 감도 안옴(사실 리액트도 감 안옴 ㅎ)
처음 구조잡고 분리하고 하는거 정~~~말 어려운데 유지보수&상태관리하기에는 리액트가 자바스크립트보다 나은것 같다.

여튼 다음 프로젝트 때문에
부랴부랴 리덕스 따라가고있는데 리덕스 무슨일? 뭔 말인지 1도 모르겠고요 ㅋ하하하~ ^_ㅠ
타입스크립트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겠고요~
리액트 훅 진짜 돌아버려~

오늘의 처방(프로젝트 시작전까지 끝내기)
-api 활용하여 crud 리액트 앱 만들어보기
-리액트/타입스크립트 강의듣기
-리덕스 툴킷/리액트 앱 만들어보기
-리코일 강의 듣기

다들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를 리덕스말고 리코일 추천해주던데, 차이점이 뭔지 궁금하다.
그리고 rest api말고 graphql 한번 써보고싶은데, 잠깐 들었는데 진짜 너무 좋더라
스터디 프로젝트에서 틴더 카드페이지 맡았었는데 하트 누르면, 다른 경로로 fetch 들어가야되서 비동기 실행을 2번하게 돼서 하 이거 맞나 했었는데, graphql 쓰면 한번만 해도 된다니..

오버패치, 언더패치 방지하는 graphql 써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잠시만요 선생님, 리액트 먼저 일단 빨리 익숙해지고요 담주에 프로젝트거든요
일단 눈물 흘리면서.. 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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