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강의 듣고, 사이드프로젝트 진행하고, UI프로젝트 개선해버리기
오늘 코딩을 진행하며 자바스크립트 기초 문법을 배웠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웠다. 강의를 들으면서 똑같이 따라한다고 따라하는데 오타가 나거나 정렬? 정리가 제대로 되지않으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다시 해보려고 하니 어느부분에서 놓쳤는지 어느부분을 수정 해야하는지 찾는 과정
이 어려웠다. 그리고 디자인 강의를 들을 때와 달리 진도나가는 속도가 너무 너무 차이가 난다🤪 그래도 코딩을 배우며 피그마에서 디자인할 때 쓰인 마진과 패딩의 개념을 더 잘 알게되어 좋았다.
사이드프로젝트라고 쓰고 복습이라 말한다.💨
사이드프로젝트지만 사실 서비스만 바꿔서 복습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UX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었던 인사이트와 학습했던 과정들을 그대로 다시 해보고 있다. 앱은 메가박스
로 정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정의를 내릴려다 유저들의 의견이 좀 더 부족한 것 같아 다시 설문지를 꾸렸다. 설문지 질문도 다시 설정해보고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예측도 해보았다. 맨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나왔던 인사이트를 중점으로 질문을 구성해봤다. 왜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까
,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메가박스를 찾을까
고민했다. 설문지 응답을 보며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 좋은 인터뷰 질문지를 꾸리고 싶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UI프로젝트때 진행했던 마이리얼트립
을 다시 개선해보고자 다른 팀원들이 모였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방향을 설정하여 개선해보기로 했다. VOC를 모아 현재 유저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항을 알고자했다.
"취소, 환불하기 어렵고 번거로워요"
"고객센터는 일 안하나요? 챗봇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대부분 항공권 취소/환불에 대한 불편함이나 챗봇이나 고객응대에 대한 불만들이 대다수였다. 유저들은 지금 마리트 앱을 사용하면서 항공권 취소/환불, 그리고 챗봇이나 문의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문제를 정의하기 전 생각했다.
왜 그 두 부분이 불만이고 어려운걸까.
항공권 취소/환불과 고객문의사항에 대한 불만은 이어져있었다. 취소를 하려면 바로 취소/환불을 하지 못하고 문의를 통해 취소/환불이 이어졌다.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
마리트 시스템은 고객불만 ▶마리트고객센터 ▶ 마리트cs 접수 ▶ 상위여행사cs접수 ▶ 숙소연락 ▶ 답변 ▶ 상위여행사cs 답변전달 ▶ 마리트 답변확인 ▶ 고객전달
로 이루어져있다. 진행되는 단계도 길고 문의마저 챗봇으로 대부분 대체되었으나 챗봇마저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취소/환불과 고객 문의는 이어져 있는 문제구나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더 쉽게 취소/환불? 더 쉽게 응대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과 UI? 앞서 봤던 아티클이 생각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왜 고객들이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취소를 하는 원인을 찾아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자연스레 고객들의 불만도 낮아질 것이다. 내일은 유저들이 취소하고 싶어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근거에 해당하는 원인을 찾고자 한다.
지금 배우는 과정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음을 또 한번 느낀다.
코딩을 배우고 있지만 앞서 배웠던 이해되지 않던 오토레이아웃이나 패딩, 마진의 개념을 알게되었다. UI프로젝트 때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나 인사이트를 UX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다시 보니 문제점들이 보이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설문지를 배포하고 인터뷰를 진행해보니 어떻게 유저 보이스에 다가가고 문제정의를 해야할지 알게되었다.
이렇게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좀 더 습득할 수 있도록 반복하는 과정을 계속 가져가야겠다.
내일 하루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