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각자 생각했던 도메인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팀원들에게 그 근거와 이유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공통되는 부분을 엮어 하나의 주제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중간에 이 서비스가 괜찮은 방향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튜터님께 조언도 구했다.
기획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은 의견을 하나로 맞추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그동안 해온 프로젝트는 정해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어떠한 문제 정의를 내리고 개선할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번엔 서로가 하고싶어하는 서비스를 도출해내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중간에서 조율하고 내 의견도 전달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임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튜터님께 의견을 물어보고자 갔을 때 너무 광범위한 타켓을 설정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후, 좀 더 뾰족하게 타겟을 다듬고자 노력했다. 타겟을 좁히니 서비스에 대한 방향성도 어느정도 잡히고 그런 서비스에 대한 경쟁사도 도출할 수 있었다. 내일까지 서비스를 좀 더 딥하게 기획하고 경쟁사에 대한 내용도 더 세밀하게 도출해낼 예정이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분위기를 많이 풀어보고자 노력했다. 그 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얻었던 꿀팁이 있는데 그것은 친밀도를 확 올려놓기
이다. 좀 친해져 놓으면 서로 의견을 내기도 쉽고, 또 다른 의견을 내거나 다른 팀원의 의견에 있어서 반박하는 근거?를 내놓을 때 친한 사이라면 상처를 덜 받고..! 또 젤 중요한 부분은 주고 받는 말에 있어 오해하는 것이 확연히 줄어든다.
그래서 친밀도를 좀 올리고자💧 오늘 코어타임이 끝나가기 한 30분전에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귀여운 동물 얘기, 먹는 얘기, 웃긴 짤 공유, 그 짤로 피그마 썸네일 만들기 등 시시콜콜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 주제로 친밀도를 좀 더 쌓아보고자 했다. 사실 어제와 오늘 도메인을 정하고 서비스를 기획하느라 많은 의견을 주고 받고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하는 것에 지쳐있었던 팀원들을 좀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결론적으론 조금 더 풀린 분위기 속에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야-호)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혼자서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 내 생각대로 만들기만 하니까..😭
하지만 여러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 태도를 고려하면서 내 의견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공감해주고 그 결과물로 좋은 의견을 도출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또,,그것이 진정한... 팀플이다...🤪
팀플은 원래 쉽지 않다. 힘들다!
하지만 해내보자는 것이 오늘의 결론이었다.
포폴로 잘 써먹을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내일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