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신뢰는 중요해

장세희🥐🥨🥯·2024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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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프로젝트 해야지

실전프로젝트 2주차가 밝았다. 주말은 언제나 그랬듯 쏜살같이 지나갔다.
오늘은 멘토링 노트 쓴 것을 토대로 피드백을 받았는데 다행히도 서비스의 방향성이나 기획은 잘 잡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니즈가 분명히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서비스들이 많이 론칭되지 않았던 이유를 찾는 것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된 인사이트를 얻을만한 인터뷰이를 구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인터뷰 질문짜기

심층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정말 우리 팀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어 필요할만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인터뷰 질문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어떻게 질문했을 때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

  1. 식료품 공구에 대한 수요 의사 및 과정 조사

    2. 공구 경험에 대한 조사
    3.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질문
    항목에 해당하는 질문들과 그 질문들의 꼬리 질문들을 만들었다.



인터뷰이 구하기

인터뷰이를 구하는게 난관이었다. 잘 없는 서비스 모델이다보니 UX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는 반면에 이러한 경험이 있는 인터뷰이를 구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1인가구를 위한 식재료 공동구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친구들과 장을 봐서 나눠봤던 경험, 당근 및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식재료를 공구하거나 나눠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구하여 정말 진짜 그들이 느꼈던 불편함과 니즈를 알아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설문조사 응답비율이 현저히 적었다.


1인가구 비율은 20대>30대>60대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20,30대가 많이 포진 되어있을만한 커뮤니티, 카페, 무지출챌린지 톡방, 자취요리 톡방, 에타 등에 설문지를 뿌렸다.

아무래도 설문조사 해주신분들에게 보상을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사이비라던가,,, 무언가를 판매 권유 할 것 같아보이는지 댓글로 그런 거..(😂)냐고 여쭤보시곤 아니라는 대답에도,, 설문에 답해주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인스타로 경험해보신분들을 찾아나섰다.

결과는 내가 올린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디엠을 준 지인들로 인터뷰이를 채울 수 있었다. 자취를 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그 자리에서 소분해서 나눠 가졌던 경험,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서 대용량을 싸게 구입한 뒤 많이 남은 식재료를 당근에서 소분하여 판매한 경험,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선후배들과 식재료를 교환했던 경험 등을 가진 나의 지인들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서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설문조사에도 참여하기를 꺼리는 것에 반해, 나를 알고 있는 지인들은 인스타를 통해 선뜻 인터뷰 의사를 밝히는 것을 보고 신뢰라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공구에 있어서도 모르는 사람과의 공구보다는 뭔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구을 원하겠다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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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었다.
처음엔 답변하기 좋은 질문지로 구성하다 후반부 쯤엔 좋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좀 생각해야 하는 질문들로 세밀하게 구성을 했다보니 후반부쯤엔 인터뷰를 하는 나나 인터뷰이 둘 다 지쳤었다. (🤪) 30-1시간 정도 걸리는 인터뷰였는데 하루에 모조리 와다다 진행하다보니 다음부턴 좀 날짜를 나누거나 시간 차이를 많이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생각보다 인터뷰 후 얻은 답변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내일 다시 이어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통해 정리 후 인사이트를 도출할 예정이다.



내일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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