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갈길이 멀었다
돌이켜보면 6월은 한달을 통째로 멋쟁이 사자처럼 '미니 아이디어톤' 에 갈아넣었다.
먼저 몇주간의 세션을 통해 교육을 받았는데, 사실 나는 이해력의 문제로 장고를 들어간 이후부터는
아예 이해 자체를 못했다고 봐도 무관하였다. 어느정도 추상적인 개념은 잡았으나, 뭐가 view 고, template 으로 데이터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등등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채로 세션이 끝났고 결국 기본 세션이 끝나고
'미니 아이디어톤' 과제가 하달되었다.
팀을 짜서 진행하는 방식이였는데 시작도 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나와 같은 팀이 될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앞길이 보이지가 않는 상태였다.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고 먼저 '기본부터 다지자'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에 나와있는 html, css 강좌를 들으며 기본적인 클론코딩을 마구잡이로 하여 최대한 이해를 하려 노력했다.
그다음은 문제의 '장고' 였는데, 시작을 할때는 우선 내가 구현해야할 기능이 회원가입, 로그인 이라면
구글에 검색을 하여 장고로 회원가입 로그인을 구현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국적 불문하고 최소 20개씩은 탭에 띄워놓고 이해가 조금이라도 가는 소스코드를 그대로 복붙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해당 방식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만일 내가 그대로 복붙한 view 에 로직에서 내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데이터가 생기거나 추가적으로 다른 템플릿에도 데이터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내가 이해하고 작성한 코드가 아니였기 때문에 바로 멘탈이 터지고 뒷전에 미루다 보니, 변경 및 구현해야할 기능이 점점 쌓이고 내 자신이 비참했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른사람들이 작성한 소스코드를 한줄한줄 읽으며 최대한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해당 줄은 도대체 왜 있는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다른 방식은 존재하는지 등의 꼬리의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내가 해당 로직을 삭제하여도 다시 작성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이해하려 노력했다.
다행히 노력 끝에 하루하루 다르게 감을 잡아가던 내 모습을 보았고, 하루 10시간을 해당 프로젝트에 쓰면서 정작 작성한 코드는 20줄이 채 넘어가지 않는 자신을 붙들며 결국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완성을 하였다.
정말 많은 부분을 배웠으며, 구체적으로는
배워야 할 부분 또한 알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