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다는 말은 본인이 하는 것 보다 남에게 들어야 된다. 나는 그냥 아침 9시 일어나서 밤 12시에 자는 루틴을 실행하는 것 뿐이고 노력한다는 기분을 가져서는 안된다.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조급해질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거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전체적인 기능을 마무리하는 한 주였다. 남은 것은 자잘한 버그와 최적화 정도? 이제 진짜 끝나간다.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대로 괜찮은지? 막연한 불안감이 든다. 그래도 우리가 정한 일정대로 어느정도 흘러갔고 이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듬는 작업만 남았다. 금요일에 진행한 작업은 이 정도다. 굵직한 작업은 끝났고 자잘한 완성도를 높였다.
4주차를 시작하면서 스터디 팀원들끼리 모임을 가졌다. 각자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우리 조도 훌륭했지만 다른 조들도 정말 높은 완성도였다. 레이아웃과 디자인이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으니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주차는 디자인이 최우선이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로딩 부분에서 최적화를 이루고 싶다. 불필요한 로딩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로그인하고 이용하다보면 순간 내용이 안보인다던지 하는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다. 이 부분은 상태 처리의 기본값을 조정하면 해결될 일이다.
그리고.. 오늘 팀원들에게 앱 사양 수정에 대한 건의를 했다. 지금 구조로는 정규표현식 문제를 1개밖에 풀지 못한다. 그러면 .*
, 또는 테스트 케이스를 그대로 치는 것만으로 해결된다.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Regexone 처럼 skip
문제일 경우 생략하게 만들거나 capture
기능으로 그룹을 맞추는 기능들이 있으면 어떨까? 이 내용을 공유하니까 예상대로 반발이 생겼다. 당연하다. 프로젝트 마무리에서 사양을 변경하다니.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원래 실전 프로젝트였으면 설계를 실패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이해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하루의 일정만 받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끝내고 싶다. 다행히 로직의 이해가 된 상태라 일정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