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분기 회고

sik2·2022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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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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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분기

벌써 22년 1분기가 지났다.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간략하게 회고 하고자 한다.

오픈 이벤트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가오픈을 했다. 이전 회사에서 느낄 수 없는 열정과 몰입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서비스를 왜 개발 하는지 명확한 근거가 깔려있으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오픈 후 각종 피드백들이 나왔다. 그런 과정 속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이를 코드로 쳐서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시간들 속에서 정말 개발자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친 코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게 좋았다. 작게는 편의성이 개선이고 크게는 1시간 할 업무를 10분으로 단축시켜주는 그런 기능 개발이었다.

무엇보다 오픈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팀원들이 각자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다.

다시금 느끼지만 이 일을 왜?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과 시켜서 그냥 하는것과 집중도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런 why에 대한 명확한 근거 확립을 해주도록 트레이닝 해준다. 과거엔 이런게 중요하단 건 머리론 알고 있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이젠 정말 무슨 일을 하던 왜 그런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습관이 들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을 왜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좋았다. 결국 개발이런건 우리가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이 서비스 기획에 녹아야하고 코드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런 시야로 항상 모든 걸 바라보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운동

결론만 이야기하면 1분기에 근력 +1.4kg 체지방량 -3.4kg 의 변화가 있었다. 작년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 몇 개월 운동을 쉬었다. 단기간에 극한까지 가다보니 운동을 즐기지 못했었다. 그렇게 운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맘이 들때까지 푹 쉬다가 올해 1분기 들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정말 체력관리를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아낌없이 투자 했다. 주 2회 정도는 전문가에게 트레이닝을 받고 3회 이상은 스스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필요한 건강식품, 식재료들을 이커머스로 구매해서 4끼를 알차게 챙겨먹으며 식단을 병행하고 있다.

푹쉬고 시작한 만큼 어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운동했다. 그러다 보니 인바디 결과도 만족스럽게 변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모든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생활, 개발 등등 일일이 나열하면 입이 아프다.

과거 로마 격언 중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었는데 도대체 몇 연승을 하는건지...
이대로 쭉가면 2분기에 목표 체지방률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Keep Going 하쟈~

인연

연초 다보니 모임이 잦았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 앞으로 자주 못볼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경험 공유를 받았다. 그 중 누군가 잘되서 모이는 자리는 더욱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그리고 분기 마무리는 자극을 왕창 받는 만남이었다. 엄청난 성장을 이룬 개발자 지인과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했다. 역시 세상엔 공짜란 없었다. 그만한 성장에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친구가 알려준 성장에 대한 몇가지 지표와 마인드가 있었는데 마음에 세겨두기로 했다. 2분기에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세운 목표로 성큼성큼 다가가 4분기에는 기분 좋은 결산만이 남아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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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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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비밀 덧글입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