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중...

solarrrrr·2022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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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심해지고 사무실 직원들도 하나둘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일주일 간 재택근무로 변경되었다.

재택근무를 해 보니 좋은 점은 편도 2시간 가량의 출퇴근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그리고 개발은 확실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요즘 같은 시기에 재택은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회의가 잦고 부서 간 업무 협조가 자주 일어난다면
줌이나 슬랙으로는 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2주차에 접어든 요즘은 관리페이지에 데이터 뿌려주는 작업을 하나 진행했다.
저번 주까지는 회사 코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주로 하던 django 기반이 아니라 flask + @ 구조라서
알아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여러 외주 개발자 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작성해 놓은 거라
이해하기 좀 어려울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전체적으로 폴더 구조와 파일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
쭉 설명을 들은 후 소스코드를 한 줄씩 분석해 나가면
이해가 빠르지 싶은데 다들 바쁘신 것 같고 해서 홀로 공부해 보았다.

사실, 아직 잘 눈에 다 들어오진 않았지만
직접 기능 구현을 해 가면 좀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제 겨우 일주일 됐는데 조바심이 많이 든다.
빨리 코드도 익숙해지고 필요한 기능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싶다.

기능 구현뿐 아니라 앞으로 서비스가 커질 것을 대비해
트래픽 관리를 위한 공부도 해야 하고
인프라 구축 공부도 해야 하고 할 게 많기 때문에
지금 하는 적응 단계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좋은 분들과 일하게 되어 기쁜데, 모두가 다 만족할 수 있는
실력을 얼른 갖추고 싶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목이 따끔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오미크론의 증상인가 싶은데, 굉장히 간헐적이라서
좀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자가키트는 계속 음성인데, 증상 발현 되기 전까지는
보통 음성으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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