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수료와 새로운 시작!

Taeha Kim·2020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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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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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 12주차: 10월 12일 ~ 10월 16일

위코드 3개월의 회고

태양빛 따가운 7월의 여름에서부터 비바람부는 장마를 보내고, 심었던 작물을 추수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계절의 변화처럼 위코드에서의 3개월은 무더운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내어야하는 시기였고,
동시에 가을철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빛 곡식처럼 저를 더욱 풍성하게 변화시키는 시기였습니다.

"이보다 역동적일 수 있을까?"

대학원의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위코드에서는 오전 10시에 와서 밤 늦게까지 질문하고, 배우고, 서로 알려주며 하루 종~~~일 활발하게 소통하는 동기들, 멘토님들, 내 자신을 보면 정말이지 "이보다 역동적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개발자는 조용히 앉아서 코딩만 하는 직업이 아니라, 어느 직종보다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직업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와~ 개발자🤯

황금빛 곡식은 그냥 되는게 아니라 따가운 태양빛과 비바람을 견대야 된다는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연구를 위해서 사용했던 파이썬( 5월까지는 대학원생이였다 ), 연구를 위해서 한 코딩은 실제 현업을 위한 코딩과는 너무도 달랐고, 높은 벽처럼 느껴졌었습니다.

배워야 할것도 많았고, 수 많은 오류와 사투를 하며, 밤을 새기도 하고... 물론! 머리로는

위코드에서 겪는 어려움은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겪어야 하는 "성장통"입니다.

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성장통이 너무 아픈걸 🤕

저 역시 처음 구현하는 기능과 오류들로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6시간씩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느낀것은 와~ 개발자;; 힘든 직업이구나...

동기사랑 나라사랑 💞

수 많은 오류들로 진행도 안되고 너무 꽉 막혀 답답할때, 이미 6시간이나 지났지만 진짜 문제는 이 이상의 시간을 들여도 오류가 해결될거 같지 않다는것을 직감적으로 느낄때
그때는 단순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프죠😣

이런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고개를 들어, 15인치의 작은 모니터를 벗어나는 겁니다.

왜?
제 앞에는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는 동기와 이미 문제를 해결한 동기 40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할수있ability"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정~~~말 혼자서는 도저히 안되는걸 계속 부여잡고 있으면 부트캠프에 올 이유가 없죠.

혹시 이와 같은 상황을 겪는 누군가가 있다면

동기에게 물어보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것들을 알 수 있으니 물어보는것을 주저 하지 마세요.

이 자리를 빌어 킹갓 충희님(이 정도의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킹갓 용민님(역시 이 정도의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동기사랑💝 나라사랑🇰🇷"

슈퍼맨🦸은 없어도 멘토님은 있다

동기에게 물어 봤지만 답도 안나오는 상황이라면?

위코드에는 수 많은 멘토님들이 있습니다
슬랙을 열고 멘토님께 당당히 외치세요!

그러면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어디에서 막혀있는건지
의사처럼 진단후 적절한 처방전을 내려주실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 킹갓제너럴 병민 멘토님(이 정도의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1차 프로젝트때, 새벽 4시까지 퇴근하지도 못하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멘토신뢰 무한신뢰^^7"

와! 개발자🎉

벌써 수료?
바쁘게 3개월을 보내고 정신차리고 보니 수료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개발자 지망생"이라고만 말했는데, 이제는 "백엔드 개발자👨‍💻"라고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끝인가???

END가 아닌 AND

위코드를 수료하고, 당당히 기업에 입사하여 일을 할 수있는 개발자가 되었지만, 개발자로서의 삶은 이제 막 시작한것이기에 저는 여전히 더 배워야 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해야하며,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이쯤에서 초심으로 돌아갈겸 제가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되새겨 봅시다.

왜 개발자가 되고 싶나? 🤔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연구를 하고 있을겁니다. 저 역시 연구를 했었고, 파이썬을 활용하여 수 많은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는 주로 파이썬으로 함수를 만들어 데이터를 넣고 결과 값을 정리해서 matplotlib으로 그래프를 그려보고, numpy로 수치해석을 하는 일이였습니다.

연구를 위한 코딩이였지만, 어린시절 레고 장난감으로 만들고 싶은것을 자유롭게 만들었던거 처럼

원한다면 내가 만들고 싶은것을 서툴게 나마 만들 수 있었기에 코딩은 저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의 레고 장난감 같았습니다.

올해 5월달 개인적인 사정상 대학원을 그만두게 되었고, 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경하던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위코드에 11기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 🤔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 마냥 세상은 넓고 배워야 할 지식은 많습니다.
위에서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했는데

문제) 훌륭한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 일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답이 있을뿐

제가 위코드에서 3개월간 배우면서 내린

개발자들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 그리고 내가 만든 서비스로 인해 타인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있는 개발자가 훌륭한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

함께 일하고 싶은 동기가 있었고 그 동기를 통해서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어떤 개발자 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기의 특징을 인성이 훌륭하고, 소통을 잘 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성이 있어서 제 기분이 타인에게 전파가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긍정적이고 친철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소통은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보이지 않는 무기입니다.
소통 부족으로 생긴 작은 오해가 불화로 이어지는것을 본적이 있기에 소통일 잘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타인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있는 개발자

불편했던 서비스를 개선하여 타인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개발가되어 그 사람의 인생에 작게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지난 3개월간 쉴틈없이 달려왔더니 벌써 위코드를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그러나 자신감있게 한발 한발 내딛어 더욱 성장하고 훌륭한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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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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