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네이버 부스트캠프 1차 코딩테스트 후기

MJ·2021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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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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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SSAFY 지원서를 쓰고 나서 구글링을 좀 하다가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네이버 배너에서 본 건 AI Tech라 웹이나 모바일 쪽은 안하는건가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못 본 것이었다. 그래서 SSAFY에 떨어지면 이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다. 2021 상반기의 나에게 플랜 A는 취업(+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이었고, 플랜 B가 싸피였는데, 붓캠은 일종의 플랜 C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자소서도 이전에 썼던 자소서들 중에서 적당한 소재를 짜집기했다.

2. 난이도

플랫폼은 승리의 프로그래머스였고, 100분에 3문제였던가...로 기억한다. 아무 생각 없이 응시해서 그런가 문제가 어떤 유형이었고, 난이도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교육생을 뽑는 코테라서 그런지 공채 수준 코테보다는 확실히 쉬웠다. 그렇지만 나는 2문제는 완벽하게 풀었고 한문제를 좀 헤맸었다.

3. 결과

이미 싸피에 합격하고 나서 부스트캠프 1차 코딩테스트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날 시간이 남았다면 경험삼아 2차 코딩테스트도 응시했겠지만 찐친이랑 술약속이 잡혀있기도 했고, 어차피 들어가지도 않을 부스트캠프인데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자고 생각하고... 그렇게 응시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부스트캠프는 왜 포기했는데?

나에게는 부스트캠프의 자율성보다는 싸피의 어떻게든 빡세게 관리해주고 끌고가주는 시스템이 맞기 때문이다.

커리큘럼 측면에서만 보면 부스트캠프가 싸피보다 우월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보안 서약에 위배되지 않는 정도에서 내가 느낀건 싸피에서 가르치는 기술 스택은 정말 당장 취업시장에서 많이들 찾는 기술스택이랄까... 그리고 싸피의 모바일 트랙은 이번이 첫빠따기 때문에 약간의 마루타적인 측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반면에 부스트캠프는 찾아보니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 더 많다. 물론 교육도 시켜주겠지만 매일매일 극한의 스프린트를 뛰며 가르친 것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 감사합니다(_ _))

아무튼, 나에게는 부스트캠프의 자율성보다는 싸피의 어떻게든 관리시켜주는 시스템이 더 맞다고 느낀다. 나는 상상 이상으로 게으른 놈이라서, 부스트캠프는 아마 멤버십도 못가고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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