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nGyu·20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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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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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2년 4월 25일. 스타트업 학업병행 취업에 성공했다는 글을 작성했었다.
여기에서 확인해봐요!

하지만, 진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보니 이런저런일이 많았다.
결국, 6월. 다른 회사에서 학업병행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계가 아니다. 필자는 대학교 3학년이었고, 학업병행 취업이라고 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현장실습이다..
(원래는 현장실습 안내고 다니려 했는데 풀타임근무해야되서... 현장실습 냈다)

필자는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 12월 16일 22년도 2학기 현장실습 마지막 출근이다.

어디에 취업했나

내가 취업한곳은 게임회사다.

게임개발이라.. 내가 할 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업무?

나는 원래 커리어에 맞는 개발팀에서 개발일을 했다.
하지만, 100% 개발일만 한것은 아니다.

서류작업, 서류작업, 개발조금, 서류작업, 서류작업.....

처음에는 LMS개발 프로젝트를 맡았다.
Login API와 테이블 4개를 조인해서 강의를 보여주는 Lecture API까지 만들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폐기되었다..


이 후로는 거의 서류작업만 한거같다.
그런데 나쁘지 않다. 언젠가는 내가 또 겪을 일들인데 지금 겪는게 뭐가 나쁠까? 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빳다. 벌써 겪어야한다고? 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평가이지만 나쁘지 않았고, 나빳다.

아 맞다,

게임개발을 하는 회사이지만,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도 하는 회사이다.
그래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도 발을 잠깐 담구었다. 그러다 보니 메타버스 관련하여 강의도 잠깐 했었다.
게더타운을 이용한 공간제작 강의다

개발은 안한건가?

사실, 막바지에 개발을 좀 하긴 했다.
개발? 이 맞나 싶긴 한데 퍼블리싱도 했었고, 게임개발 회사답게 Unity로 게임개발도 했다. 재미있긴해서 나쁘진 않았으나, 게임개발은 더 이상 하고싶지 않다.

또, 거의 서류작업만 하다보니 개발을 하고싶었다.
그래서 현장실습 시작과 함께 중단시켜두었던 크몽 서비스를 다시 오픈하여 외주를 받았다. 회사 내부에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없다면, 외부에서라도 방법을 찾았다.


정리

그렇다. 현장실습 회사에서 개발일은 거의 하지 않았다.
이 글을 우리 회사 대표님도 볼 수 있기에 포장하는 글을 작성하려 했으나, 그렇게 된다면 나의 기록이 엉망이 될 것 같다.

마냥 내가 서류작업을 하면서 나쁜일만 있던것은 아니다.
나의 부족한 필력에 대해 지적받으며 더 좋은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양의 서류를 정리하며 폴더를 어떻게 정리해야하는지 팁도 받아갔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표님이 진짜 머리가 좋은거는 인정한다.
한번씩 점심시간이나 일을 하다가 잠깐 담소를 나눌 때 대표님께서 해주시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게되면 내가 아차 싶었던 것들을 바로잡게 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장실습, 나쁜 경험은 아니다. 좋은 경험이다.
내부에서 방법을 못찾겠으면 외부에서 찾으면 된다.
사실, 이러한 경험에서 개발자의 중요한 역량이라 생각하는 소통 역량을 많이 기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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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내일을, 모레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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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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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6일

고생했어!!!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