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거장 카라바조 전시회 후기

왱구·2024년 11월 22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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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66041

11월20일 예술의전당으로 카라바조 전시회에 다녀왔다.

아내 : 여보 전시회가자
나 : 어? 무슨전시회?
아내 : 카라바조라고 유명한 화가 전시회인데 다 예약해놨어 가자
나 : ?? 카라반 뭐?

공학생활만 하던 나에게 처음듣는 생소한 화가이름의 전시회장. 간만에 문화생활이라 생각하고 현관문을 나섰다.

미술책에서 많이 본거같기도 하고

대표적 그림인 '도마뱀에 물린 소년'이다.
유리병에는 흰색 꽃을 틔운 재스민과 보랏빛 장미 한 송이가 담겨 있다. 재스민은 현명함과 신중함을, 장미는 반대로 고통을 상징한다. 신중한 사랑과 고통이 뒤따르는 사랑의 상반된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한다.

정물화도 멋지다. 이 화가는 그림을 그릴 때 스케치 없이 모델을 그려나간다고 한다.

제일 인상깊게 본 그림이다. 머리카락과 옷감, 손가락의 표현이 너무 사실적이라서 놀랐다.

마지막 엽서판매처에서 해당 그림의 사본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 화가는 16세기에 태어나 다음세기까지 영향력을 미칠 만큼의 핵심적인 천재적 재능을 지닌 화가라고 한다.
그런데 행적을 살펴보면 어릴때부터 말썽을 피우고 각종 범죄에 살인까지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았고 다시 도주하였지만 잡혀서 투옥와 탈옥을 병행하다 병으로 숨졌다.
인간쓰레기의 행적을 가지고 있는 자를 천재화가라고 전시회까지 하는걸 보니 뭐든 잘하면 인정받는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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