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원분들과 충돌이 좀 잦았던 날이다. 명세를 중요시 하시는 분과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내 욕심이 충돌한 것이어서 많이 미안했다. 물론 그 분들은 되려 내게 상심하지 말고 나중에 시간나면 더 구현하면 되는거라고 달래셨지만.
한 분이 진도가 느리셔서 계속 죄송하다 하시길래 우리 조는 죄송하다 금지령이 떨어졌다. 그런데 가장 잘 하시는 분도 본인이 오해 했다고 사과를 하셔서 죄송합니다 금지라고 했다.
오늘 늦잠을 자서 씻느라 늦는 바람에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고픈 느낌에 익숙해져서 점심도 저녁도 거르고 근 14시간 째 의자에 앉아 모니터만 보려니 정말 오랜만에 피곤해서 눕자마자 잘 것 같은 느낌이 오는 중.
내가 배운 것 느낀 것과 오늘 개발 과정에 있었던 일의 일지는 아래 링크로 남긴다.
내가 생각했던 방식이 튜터님이 보시기에 비효율 적인 것이 아니라면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음 강의를 듣는 기간에 fork 해온 것은 틈틈이 수정을 해야겠다. 일단은 이게 다음주 목표!
그나저나 내일 아침에 merge할 때 사고나는 건 아니겠지.
개발자의 길에 한 걸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