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은 당연히 SQL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퇴사 후 작년에 SQLD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했지만 실무에서 사용한 경험은 전혀 없어서 해당 책을 통해서 공부를 진행했다. 앞서 「이것이 코딩테스트다」, 「이것이 데이터 분석이다」 시리즈를 통해 간략히 접해본 바 있어서 좀 더 접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SQLD와 비교해서 SQL 관점에서 더 뎁스있게 들어갔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다만 PHP, HTML, 파이썬 등 SQL과 다른 툴을 연결하는 작업은 좀 새롭게 배우는 부분이 많았다. SQLD 대비 새로 배운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SQLD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는 Oracle, MySQL Server에서 작업했지만 이번 교재에서는 WorkBench에서 작업했다.
- 데이터베이스 개체 중 인덱스, 뷰 이외에도 스토어져 프로시져, 트리거, 커서
- SQL을 활용한 텍스트 검색, 파티션의 활용
- 웹사이트 관련 PHP 기본 프로그래밍
- 스크립트 언어와 HTML 문법
- 공간 데이터 입력 및 조회
- 파이썬과 MySQL 연동
아쉬운 부분은 현업에서 부딪히는 과제를 내가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을 지에는 솔직히 물음표가 아직도 남는다. 이전 회사에서 근무할 떄는 파이썬만 활용했기 떄문에 SQL로 어떠한 업무를 하는 지가 머릿 속에 명확하게 그려지지가 않는다. 「이것이 데이터 분석이다」 책을 읽었을 때는 파이썬, 데이터 분석 업무를 둘 다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고, 활용 방안도 술술 떠올랐는데 SQL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것이 그 원인인 것 같다.
차주 월요일부터 토니모리에 입사한다. 회사 현업에서 SQL 업무를 다루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SQL 공부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실전 입문(오쿠노 마키아)」를 통해서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