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니 너무나도 생경하다..
그러한 이유는 취업을 했기 때문에 와아아아아🎊
오늘은 이전부터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주제인 회사를 고른 기준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물론 이전에도 그 기준에 대해 작성한 적은 있지만(퇴사 후기)
이건 부정적인 관점에서 썼던 글이고, 또한 시간이 오래 흘러 이에 대한 생각이 좀 변하게 되었다
이후 이어질 글들은 모두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면 된다
오랜 취준 생활(약 1년), 많은 면접!
작년 6월 짧은 회사 생활(약 3개월)을 마무리 하고 이번 5월에 취업하기까지
약 1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고
그동안 대기업, 유니콘, 중소기업, it회사 및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회사들에서 면접을 볼 기회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좋은 회사의 면접 요소에는 어느 것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면접을 보면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여기서 좋은 회사는 꼭 대기업이 아니라 개발 환경이 좋은 회사를 생각하면 된다
좋은 회사의 면접 요소
의외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면접관과 면접자의 구성이다
일단 다(면접관)대 일(면접자)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은 짧은 시간안에 많은 정보를 서로 얻어가는 시간인데, 다대다의 면접의 경우에는
사람 한명당 할당되는 시간이 적다보니, 서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그럴 경우 인성에 대한 질문은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은 회사 업무에 당장 필요한 기술 스택을 경험했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대일 면접은 더 좋지 않은데, 사람을 채용할 때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그 회사의 업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다 퇴사하고 대표 한명 남았을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실제로 개발 문화가 좋은 회사는 대부분 다대 일 면접을 진행했고
한명 면접을 보는데도 최소 한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는 한시간 반동안 파트를 나누어 30분씩 개발 경험/코드리뷰 및 리팩토링/CS 지식 및 질문시간을 할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번째로 면접 과정에 잡음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면접 일정이 잡힌 이후 면접 안내를 면접 바로 전날 돼서야 보내준다거나,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지각을 한다거나 혹은
알고리즘 테스트를 보는데 이상한 플랫폼을 가져다 써서 플랫폼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진다거나 그런 문제들이 있는 경우에는 회사에 합격하더라도 회사 생활중에도 그런 잡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세번째는 내가 준비해온 것들을 잘 파악하고 질문을 던져주냐는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 지원자가 많아 블로그나 깃헙의 프로젝트 코드 하나하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확인하고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었고 혹은 그럴 여력이 안된다면 코딩 테스트 코드 리뷰를 시키면서 개인에 대해서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을 보았다
스타트업의 경우 좋은 회사라면 개인의 블로그 글 하나하나를 보고 코드까지 보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보여주기 위해서 그만큼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네번째는 기술과 인성 질문의 비율이 적절한가인가
자기소개를 하는 것을 중간에 끊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만 와장창 물어본 회사도 있었는데 정말 숨 막혔고 실제로 잡플래닛의 후기를 보니 평소에 대표님의 태도가 그런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덕분에 좋은 기술 질문들의 레퍼런스를 얻어가기는 했지만...)
그리고 기술 면접에 마케팅 팀장이 들어온 경우도 있었는데(?) 기술에 대해서 하나도 안물어보고 MBTI나 취미에 대해서만 물어보고, 기술 질문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푸념만 하는 경우도 봐서 그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좋은 회사는 대부분 인성과 기술의 질문을 반반 가져가는 것 같았고 기술 질문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여지를 많이 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것은 신입 면접의 얘기고 경력직 면접은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박수 치는 회사는 거르면 된다)
좋은 회사의 정말 진짜 공통적인 특징 중 마지막은 면접관들이 회사 PR을 한다는 점이었다
내가 면접을 잘 봤건 못봤건(그리고 내가 최선을 다하든 말든) 그것과 관계 없이 좋은 회사들은 회사의 복지나 혹은 회사의 사업에 대해 마지막에 읊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면접 마지막에 하는 질문에 대해서 회사 조직 구성도를 펼쳐놓고 진짜 20분동안 설명해주는 등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말 성심성의껏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차피 신입은 어려워서 못알아들었지만...)
심지어는 면접 피드백을 전화로 알려주는 곳도 있었다
(보통 그냥 상투적인 말을 해주는데 이곳은 개별적인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줬다)
물론 떨어진 마당에 전화로 두번 뼈 맞는 기분이었지만 떨어졌어도 그 회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충성 고객으로 만들려는 수작인가?)
만일 질문을 했을 때 "이것도 설명해야해요?" 이런 소리를 한다면 일상적인 업무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외에 생각해야 할 부분
퇴사율이라고 쓰지 않은 이유는 기존 인원이 적은 상태였다면 한명만 퇴사해도 퇴사율이 치솟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퇴사 인원수를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이다
(전 회사의 상황을 슬쩍 가져와본다면 흠흠 퇴사율이 저번보다 줄었군(?))
퇴사 인원수 및 퇴사율은 크레딧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니 패스
일단 회사가 적자인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스타트업은 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에 잠깐 인턴을 했던 스타트업도 망했고, 이전 직장의 주임님이 다니셨던 스타트업 또한 모두 망했다고 했다
그만큼 기업이 망하는 것은 정말 순식간은 아니지만 아무튼 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자가 났는지, 투자를 받고 있는지 혹은 외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 투자 정보는 더브이씨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만일 투자 정보가 없다면 뉴스 등의 기사를 확인해서 지난 1년 내에 외부 활동 등이 있었나 확인해야 한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로켓펀치나 원티드, linkedin 등에 들어가서 회사의 정보가 있는지,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어떠한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면 된다 (만일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없다면 도망가면 된다)
그러나 투자를 받았다고 꼭 좋은 회사인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투자를 받으면 그 투자자의 입김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막 성장하는 회사라면 꼭 투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이건 우리 회사 대표님의 생각을 듣고 나도 공감하게 된 바이다)
의외로 생각하지 않아도 될 부분
이전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코딩테스트였지만, 막상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보니 이것은 의외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었다
왜냐면 대부분의 회사는 회사 내부에서 문제를 내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머스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는 아니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물론 카카오 코테나 라인의 필기테스트는 직접 제작하는 것이므로 위 얘기에 해당은 안되지만)
굳이 코딩테스트 유무가 무엇을 알려주는지 생각해본다면
돈 많은 회사의 척도 정도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실제로 클릭 한번이 돈 지불 기준이라고 한다)
가끔 회사들이 PR을 할 때 회사 전경 사진을 올려서 간지나게(?)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옛날에는 나도 그런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혹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한 번 회사를 다녀보니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면 어차피 신입은 눈치보느라 좋은 환경에서 누워있지 못하기 때문에....(특히 소심한 나는 더욱더...) 그냥 채광 잘 드나 사람들 표정은 어떤가 요 정도만 보면 될 것 같다
이전에는 레거시는 쓰레기이다(?) 이런 어린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레거시 코드는 사실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 없고 그 서비스의 활용도가 너무 높아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꼭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에 가고 싶었는데 그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그 기술을 사용하고 도입하려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트래픽/대량 데이터 없는 곳의 MSA 마이그레이션은 정말 지옥일테니까
마지막 질문 시간에는 무엇을?
나는 기본적으로 아래의 질문을 했던 것 같다
일단 첫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다
좋은 회사들은 기획자와 개발자가 함께 스토리보드를 짜면서 회의하는 시간이 꼭 존재했고
코드리뷰는 팀마다 다르지만 어쨌든 개발 사이클 안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내가 어떠한 업무를 하게 될지를 알 수 있다
개발팀의 규모가 현저하게 적을 경우에는 내가 잡다한 일을 맡아서 할 수 있으니 유심히 들어야한다
세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회사의 기술스택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회사가 신기술 등을 도입하는지, 레거시를 얼마나 개선하려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네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사실 크게 알 수 있는 사실은 없다
일단 신입에게 교육 없이 일을 맡기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통해 어떤 식으로 신입 교육이 진행될지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을 보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의외로 먹히는 것들
면접을 볼 때, 혹은 회사에 지원할 때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어떤 회사에 가고 싶냐 이다
이것이 명확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평판에 흔들리고 단순히 대기업에 가고 싶다라고 매몰될 수 있고 더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의외로 K-머기업이 좋은 개발환경을 가진 경우는 적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대량의 트래픽 or 대량의 데이터를 가진 회사를 가고 싶었고
그런 회사의 경우에는 MSA 아키텍쳐 혹은 Reactive Java 를 필연적으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기술 스택에 위 기술들이 중요하게 명시되어있나를 확인했다
그리고 회사 면접 때에 왜 그 기술을 이용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기술을 합당하게 도입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이전에는 항상 프로그래머스로 코테 준비를 했고, solved.ac를 시작한 지는 사실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solved.ac의 등급이 코딩테스트 실력과 크게 유관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silver 단계일때보다 gold 단계인 것을 보여주었을 때 면접관들의 반응이 좀 더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우와 잘하시네요 이러지는 않음 골드는 그냥 좀 풀어보셨나용 정도니까)
확실한 것은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왜냐면 면접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까...
포지션 협의가 중요하다고 얘기했으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수 있지만 이것은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회사는 백엔드 개발자가 프론트 코드를 보는 경우가 많다
짠다는 뜻이 아니라 협업을 하면서 보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대부분 풀스택 개발자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때문에 백엔드 개발자여도 백엔드에 대해서만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심심할 때 다른 기술 스택을 맛보기로라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야크 쉐이빙 이라고 한다나)
아무튼 협업 능력 향상 측면에서 다른 스택을 경험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을 성장의 도구로 들고가보자
(후하하 나의 자소서 및 면접 복기 기록들)
나는 면접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무조건 면접 복기를 했는데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질문(기술/인성)의 빈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는 하지 못할 질문들 및 대답들도(!) 면접자리에서 하며
사회인들의 반응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했다(재미라기 보다는 깨달음(?))
CS 지식을 물어볼 때 대부분의 회사는 달달 외우면 되는 정도로만 물어볼 때도 있지만
엄청 경쟁률이 어마무시한 회사는 그것을 직접 사용해보았냐/만들었냐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도 많았다
가령 인덱스가 모에용, 사용해봤어용? -> 아니오 -> 그것도 안해보다니 탈락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는 경우가 많았다(전 하찮은 신입이라구용~)
그럼 낙담하지 말고 집가서 모듈 만들어보고 장단점 찾아보고 블로그에 적어보면 된다
모듈이 하나둘씩 쌓이면 언젠가는 많은 지식도 쌓이겠지🤹♀️
면접 질문 리스트
마지막으로는 백엔드 개발 면접을 다니며 직접 받은 면접 질문 리스트를 정리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1. 회사별 상이(이 질문들에 대해서 회사별로 다르게 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지원동기
우리 회사의 제품 사용 여부/혹은 우리 회사 뭐하는 회사인지 아느냐(유명한 회사가 아닐 경우에는 생각보다 빡세게 안물어봄), 우리회사 제품 문제점
그 도메인에 왜 관심이 있는지, 이 도메인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보았나
이 회사에 입사해서 뭐 하고 싶냐(정말 중요한 질문), 5년뒤 내 모습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무엇이냐
개발자로서 앞으로 개발해보고 싶은 것들
면접 많이 보러 다니냐, 우리 경쟁사 어디 썼냐
마지막 할말
2. 인성 기본
퇴사 사유 (사실상 1순위 질문)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해도 되는 것 아니냐
우리 회사도 같은 상황이면 그렇게 빨리 그만둘거냐
회사를 입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본인의 장단점
왜 개발을 하고 싶은가/왜 개발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가
협업 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 리더쉽 VS 팔로우쉽
팀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가장 힘들어하는 상황 , 문제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할 거냐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공부는 어떠한 방식으로 하는가, 레퍼런스는 많이 참고하는가
컴퓨터 공학과 전공자가 아닌데 그럼 전공 공부에 대해서는 부족하지 않냐
당신 과는 뭐하는 학과냐, 진로가 어떻게 되느냐, 왜 당신의 학과에 들어갔느냐
롤모델은 무엇이냐
혼자 공부하면 시야가 좁아지지 않냐, 동아리 같은 것은 안하냐
깊게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냐, 얇고 넓게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냐(제너럴리스트 혹은 전문가, 보통 풀스택 지향의 회사가 이런 질문을 한다)
기초부터 탄탄한 스타일이냐 아니면 빠르게 따라잡는 스타일이냐
함께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본인보다 뛰어날 때 본인은 따라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
취미가 뭐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뭐냐
최근에 힘든 일이 무엇인가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인가
공백기에 뭐했냐
다른 회사에 왜 떨어진거 같냐
알바/인턴을 할 때 뭐했고 무엇을 배웠나
좋은 팀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그런 팀을 만들어본 경험 있냐
만일 여행을 갔는데 서버가 터져서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일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Si 투입 됐을 때 시간 빡빡했냐
최근 읽은 개발서적에 대해 제목까지 정확하게 말하시오
최근에 본 기술 블로그 글에 대해서 얘기해라
SM 회사의 경우 신기술을 도입하기도 어렵고 반복되는 업무도 있을텐데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3. 기술 기본
백엔드가 잘 맞냐 프론트가 잘 맞냐, 이유가 뭐냐
백엔드의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냐
프론트 시키면 탈주할거냐
개발을 할 때 중요시하는 것(마감기한, 테스트코드)/동작 가능이 개발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냐
개발 할 때 어떤 언어 어떤 프레임워크가 가장 자신있느냐
클린코드는 뭐라고 생각하느냐
알고리즘 왜 파이썬으로 짰냐 자바 못하는거 아니냐
프로젝트 배포 경험에 대해 말해보아라(주로 동아리 면접 빈출)
테스트 코드에 대해서 많이 짜는 편이냐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방법이 뭐 있냐
“웹 개발자를 위한 대규모 서비스를 지탱하는 기술”이라는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가
왜 대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경험을 하고 싶어하느냐
si vs sm vs service vs solution의 차이
배포했을 때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장애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서비스 운영 시 부하가 너무 많이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설명하시오(빈출, PT 면접 주제)
API 메소드에 대해 설명하시오
Log4j 이슈가 무엇이냐
객체 지향이 뭐냐
DI/AOP/IOC 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Aop 동작 방식 및 언제 쓰냐
proxy가 무엇이며 proxy는 어떻게 쓰는가
aop는 private 때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DI의 동작 방식 3가지에 대해 설명하시오
DIP에 대해 아느냐
DDD에 대해 아느냐
만일 여러 스레드가 api를 호출하려고 할 때 호출 횟수를 어떻게 책정할 것인가
fetch에 대해 알려주시오
N + 1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DB fetch에 대해 설명하시오)
MSA 패턴의 장단점에 대해 말하시오
Spring Cloud VS K8S 대응시켜라 각각
Spring cloud 에 있는것
왜 회사가 msa 패턴을 썼다고 생각하냐?
분산처리가 왜 효과있는데?분산처리가 중요하면 로드밸런서를 쓰면 되는거 아니냐
프로세스 VS 스레드(완전 빈출)
스레드 데이터는 힙에 들어가냐 스택에 들어가냐, 스택에 들어가는 것은 공유가 되냐
스레드의 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프로세스의 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컨텍스트 스위치란 무엇이냐
페이징 VS 세그멘트
도커와 가상화의 차이는 무엇인가(빈출)
도커의 장점, 왜 사용하는가
자바 버전은 무엇을 쓰냐
비동기 논블록킹/블로킹의 차이 및 비동기를 사용하는 이유
TDD VS MVC VS DDD
JPA VS mybatis 장단점
개발 규격은 어떻게 맞춰서 했냐
API 뭐 개발해봤냐
DB index의 역할은 무엇인가(빈출)
DB Execution, DB injection이 뭐냐
트랜잭션이 무엇이냐 !!!!(빈출)
RestFul이란 무엇이냐, fatch란 무엇이냐
gitflow가 뭐라고 생각하느냐, git의 명령어 중 무엇을 많이 사용하느냐, 형상관리가 뭐라고 생각하느냐
Array vs linkedlist n번째 수 찾을 때 시간 복잡도
Hash 는 어떻게 그렇게 빠를까, HASH 키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하는가
자바 가비지 컬렉터 역할/어떻게 쓰레기 값을 판별해서 들고오는가(빈출)
Tcp vs udp(빈출)
3handshake 가 뭔데
데드락의 정의와 데드락 상태를 해결하는 방안
자바에서 메모리에 대용량을 얹을 때 점점 느려지는 현상은 왜일까 -> 세그멘테이션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은 뭐임
슬로우 쿼리는 어케 처리했나
1~100까지 랜덤함수를 이용해 랜덤값을 만들었을 때 이게 랜덤 함수인지 어떻게 검증하나
데이터를 한번에 받을건데, 시간을 단축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하나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를 돌릴거라면 어떻게 해서 할 것인가
로그인을 할 때 클라이언트측에서 없는 아이디를 전달했다면, Response 값을 뭐로 처리할 것인가
프로그램명-포트번호를 DB에 저장하는 controller을 만들것인데 RestApi 원칙에 입각해서 짜보라고 했다 path variable을 쓸 것인가 아니면 파라미터로 할 것인가
게시글을 검색할 때 제목, 본문 , 제목 + 본문을 이용해 검색한다면 어떻게 동적으로 처리할 거냐고 물어봤다
Aws는 뭐 써봤냐, Eks 수업에서 뭐 배웠냐
Dfs vs bfs와 재귀를 이용하지 않고 구현하는 방식
회사 업무시에 무엇을 어떻게 구현했는가/ 어려운점은 없었나
알고리즘 코드 리뷰 및 리팩토링
4. 도망가세요 질문들/망했어요 질문들
파견 보내는 것 괜찮냐, 기획 시켜도 괜찮냐(도망가세요 하지만 합격한 후에 )
술 잘먹냐 몇병까지 먹냐(찐텐으로 물어보면 도망가세요)
왜 그만큼 돈 받고 싶어용?(합격 후 그 돈 못준다고 에누리 해달라고 전화 옵니다)
mbti 뭐냐(찐텐으로 물어보면 도망가세요)
우리가 왜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가(보통 망하면 이 질문 나옴)
프로젝트 투입시 모르는 기술을 쓰는데 안가르쳐주면 어떡할거냐(근데 이런 질문 하면 좋은 회사 아님)
(보통 면접 망했을 때) 깊은 공부를 한 경험에 대해 알려주세요 =
아무래도 자소서 기반이다 보니 나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빈출은 꼭 나온다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대답들도 복기시에 정리를 하긴 했지만 성공률이 높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궁금하면 개인적으로 문의 주면 된다 히히
마지막 할말
취준을 하면서 요즘 취준생들 참 취업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전에 한 유우명한 스타트업의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분명 신입 면접인데
정말 신입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싹다 경력자들에 심지어 나 빼고는 다 싸피 출신)
그런데 면접을 보기 전 대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들을 관찰했었는데 이상하게 좋아보이지가 않았었다
엄청 힘들게 고생해서 들어갔을텐데
또한 어떤 대기업 임원 면접에 들어갔을 때 그 회사는 퇴사율이 너무 높아서 나갈 때 후임 교육 잘 시키고 나가라고 면접에서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대기업 != 좋은 회사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들어가서 행복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네카라쿠배나 대기업에 매몰되지 않고(심지어 신입 뽑지도 않는데 사람들 왤케 주문처럼 외치는지 모르겠음)
내가 하고 싶은 일 위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상하게 홀린듯이 들어온 지금 회사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그냥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
(물론 위에 내가 따진 조건은 다 만족함)
물론 아직 회사에 대해 많이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사람들이 회사를 좋아하고 회사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 나도 기여하려고 노력해야지
내가 쓴 글들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와.. 제가 딱 지금 똑같은 상황인데 너무 공감되는 말들 뿐이네요.. 주옥같은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코딩교육은 많고 해야할 것들은 더 많고 와중에 잘하는 사람들은 더더더 많고 난 역사 우주먼지인가 싶을 즈음에 이런 ㅠ 피가되고 살이되는 주옥같은 글.. 진짜 심금을 울리네요.. 단순 경험담이나 느낀점을 넘어 꿀팁까지 전수해주셔서 뜻밖에 수렁에 빠져버린 저의 취준생활을 다시 버텨낼용기가 생겼습니다. 감사드립니당 !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전공자로 코딩 배우기로 마음먹고 학원 찾아보고 등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저도 열심히 해서 멋진 개발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자바 웹 과정 들으면서, 서블릿과 jsp로 현재 게시판 만드는 과정 학습 중인데
나중에 학원에서 스프링도 배우지만, 인프런으로 스프링 강의를 조금씩 듣고있습니다
혹시 학원다닐때로 돌아간다면 학원수업외에 어떤 공부를 더 할지 하시는게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