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한 IT산업은 한동안 AI를 포함하여 기술의 발전이 더디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수많은 IT기업이 생기고 이들이 세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끌어 갔다. 하지만 요즘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이상 나올 것이 없을정도로 다양한 아이템들이 시장에 존재해서 반짝하며 뜨기도 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했다. 참신하지 못한 것에 지치기도 하고 편안함에 안주한 것이 아니냐 라는 말이 생길정도니. 실제로 나와 같은 일반인들은 IT의 발전이 어느정도까지 진행되는지 관심이 없으면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어플리케이션이나 전기차, 드론 정도의 발전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2022년 12월 1일 AI의 시대가 도래했다.
새롭다, 신기하다, 혁명 그 자체, 무섭다, 두렵다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찬사와 비판의 단어들을 수집하는 이것은 Open AI의 ChatGPT이다.
필자는 ChatGPT를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지 그저 단순한 채팅봇 정도로만 생각했다. 왜냐하면 요즘은 왠만한 어플에선 상담원을 대변하는 상담챗봇을 이용해 CS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챗봇들을 이용하면서 직접 대화를 하는 것보다 이미 짜여진, 주어진 키워드들로 조합해서 결정되어 있는 답변을 받아보니 정확하지 않은 답변들에 스트레스 받아 상담원과 직접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90%는 되었다. 그래서 나에겐 상담챗봇은 그저 신뢰성이 떨어진 어플리케이션중에 하나였고 ChatGPT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고 ChatGPT의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세계를 뒤흔들기 시작했을 때에서야 이용하게 되었다.
Chat GPT?
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ChatGPT는 대형 언어 모델 GPT-3의 개선판인 GPT-3.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도학습과 강화학습을 모두 사용해 파인 튜닝되었다.
Chat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GPT)와 Chat의 합성어이다. ChatGPT는 2022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한 응답과 정교한 답변으로 인해 집중 받았다. 다만, 정보의 정확도는 중요한 결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ChatGPT는 2022년 11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DALL-E와 휘스퍼 AI를 개발한 OpenAI가 시작하였다. 이 서비스는 유료화를 나중으로 계획하고 처음에는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되었다. 2022년 12월 4일까지 ChatGPT는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했다. 2023년 1월, ChatGPT는 사용자 100,000,000명에 도달하여 오늘날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 CNBC는 2022년 12월 15일 이 서비스가 이따금씩 다운된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무료 서비스는 스로틀링 제약을 받는다. 서비스가 동작하는 기간 동안 응답 레이턴시는 2023년 1월 기준 5초보다 더 나은 수준이었다. 이 서비스는 영어로 할 때 최적으로 동작하지만 다른 일부 언어들로도 기능할 수 있다. 다른 눈에 띄는 근래의 AI의 진보와는 달리 2022년 12월 기준으로 ChatGPT에 관한 동료 평가된 공식 기술 문서의 조짐은 없다.
다른 챗봇들과 달리, ChatGPT는 주고받은 대화와 대화의 문맥을 기억할 수 있으며, 모종의 보고서나 실제로 작동하는 파이썬 코드를 비롯한 인간과 같은 상세하고 논리적인 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부 저술가는 ChatGPT가 놀라울만큼 인간적이고 상세한 글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문제가 학계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평가했다.
전작인 InstructGPT에 비해 ChatGPT는 위험하고 부정직한 답변을 가능한 회피하도록 설계되었다. ChatGPT는 2021년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ChatGPT는 지도 학습과 강화 학습을 활용해 GPT-3.5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조정되었다. 지도학습과 강화학습 모두 인간 트레이너들이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지도학습의 경우, 인간 트레이너가 사용자와 ChatGPT 양쪽 모두를 연기하는 대화가 모델에 입력되었다. 강화 단계에서는 인간 트레이너들이 먼저 모델이 이전 대화에서 만든 응답들에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들은 TRPO(Trust Region Policy Optimization)의 계산 효율을 개선한 PPO(Proximal Policy Optimization)를 이용하여 보상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 모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슈퍼컴퓨팅 인프라 상에서 훈련되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하자면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이고 이전에 AI의 무서움을 한번 보여줬었던 알파고를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ChatGPT는 본인을 어떻게 설명할까?
물론입니다. ChatGPT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ChatGPT는 GPT-3.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OpenAI에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입니다. "GPT"라는 용어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자연어 텍스트를 생성하는 모델의 기능을 나타냅니다. 아키텍처의 "3.5"는 ChatGPT가 GPT-3의 개선된 버전이며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 교육 및 미세 조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언어 모델로서 ChatGPT는 자연어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것은 책, 기사 및 기타 형태의 서면 콘텐츠를 포함하는 인터넷의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 코퍼스에 대해 사전 훈련됩니다. 이 교육을 통해 ChatGPT는 자연어의 구조와 의미는 물론 문법, 구문 및 어휘의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ChatGPT는 프롬프트에 대한 응답으로 텍스트 생성, 질문에 답하기, 문장 완성, 텍스트 요약, 심지어 언어 간 번역과 같은 광범위한 언어 관련 작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ChatGPT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는 메시징 앱이나 웹 기반 챗봇과 같은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어 텍스트를 생성하는 ChatGPT의 기능은 고객 서비스, 개인 비서,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분야에서 많은 잠재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언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ChatGPT에는 제한이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오류 또는 편향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ChatGPT는 자연어 처리 기술의 최첨단을 나타내는 강력한 언어 모델입니다. 자연어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많은 잠재적 응용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개선될 것입니다.
ChatGPT의 답변
왠만한 글좀 쓴다고 하는 사람들 뺨을 칠 정도로 매우 성숙한 어휘력을 보여준다. 질문에 따라 나오는 답변의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지만 단순하게 '설명해줘'를 포함한 몇 글자에 5초도 안되는 속도로 이정도 길이의 문장을 완성하고 보여줬다. 문장의 구성은 탄생부터 기능, 장점과 단점, 미래 방향까지 짧지만 구성 자체는 완벽하게 들어가있다. 빠른 시간안에 이러한 문장력을 보여주니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안할래야 안할 수 가 있나. 실제로 요즘은 논문, 나처럼 블로그를 쓴다거나, 무언가의 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 때 GPT를 활용하여 문장을 구성하고 디테일한 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수정해가며 글을 빠른시간안에 작성한다고 한다. 퀄리티가 워낙에 훌륭하게 잘 나오니 시간 효율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활용하기 좋을 것이다.
이녀석에게 놀랐던 또 하나는 코드를 스스로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코드를 작성할 때 구글링은 필수 옵션이며 손으로 하나하나 써보기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런데 GPT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답을 찾으려는 나의, 우리의 고민거리를 10초도 안되서 해결해버린다.
놀랍다. 순식간에 코드를 뚝딱 작성하여 보여준다.
심지어 만든 코드의 설명까지 추가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이 설명을 보고 코드를 이해하고 공부하기에 좋다.
아직은 긴 코드의 작성에선 한번에 맞추지는 못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그렇다면 ChatGPT는 인류의 최대의 업적이 될 것인가? 단점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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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최선의 답안을 작성해주는 GPT, 보안과 데이터 유출등의 문제가 존재했다. GPT와 대화한 모든 내용은 GPT가 데이터로써 수집을 하게 되고 이러한 수집 내용을 토대로 다른 누군가에게 답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데이터로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권리를 갖고 활용할 수 있는 요즘에 이러한 데이터 유출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실례로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에서 GPT의 사용을 허가하자 기업정보 3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GPT의 사용 제한을 두고 사용 지침을 만드는 등 많은 고민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PT의 등장이후 년간 주기가 아닌 매일 매일 AI관련 신사업들이 쏟아지면서 발전의 속도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 대다수가 신기해 하면서 AI의 도움을 받아 더 나은 삶을 개척하리라 생각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AI가 나의 일자리를 빼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도 한다. OpenAI의 공동의장 이었던 일론머스크 마저도 AI의 개발 중단을 촉구할 정도니 득과 실, 선과 악이 존재하는 AI는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이끌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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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54189?cds=news_my_20s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3300057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454500?cds=news_my_20s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803
효율적인 ChatGPT 사용법
https://youtu.be/JzmiMnbXbm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