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1주차 프로젝트 2일차

god1hyuk·2022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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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큰 난항에 처했다.

팀원들과 현재까지의 프로젝트를 깃에 푸시를 하려는데 팀원들 모두 오류가 발생했다. 각자의 브랜치에 커밋까지는 성공했지만 도무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이전 퍼블리셔로 실무를 하던 때 Github Desktop, Sourcetree 모두 사용했던 경험이 있었음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과감히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Github 협업에 관련 된 강의를 시청하기로 하였다. 오전 내내 강의만 들었던 것 같다. 자신이 생겼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했지만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한참을 고민하던 찰나 어떠한 생각이 머리를 강하게 스쳤다. 정말 멍청했다.

레퍼지토리를 생성은 했으나 팀원들을 레퍼지토리에 추가하지 않고 그냥 각자 작업을 하고 푸시하려고 했던 것이다. 될리가 없었다.

점심시간 이후까지 실랑이 하다 우리는 다시 작업에 들어섰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튜터님께서 난이도 높은 기술을 지금 당장 구현하기보다 완성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라 하셨고, 조금 기능을 덜어 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입찰 마감시간 기능 구현은 잠시 보류하기로 정했다. 시간이 많았다면 꼭 도전 해 보고 싶었는데...

완성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능으로 최대한 경매 시스템의 느낌을 보여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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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이것 만큼은 보여 주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가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다. 그렇기에 서로 도와가며 최선을 다해 완성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다음 프로젝트 때 더 많은 지식을 가꾸어 더 큰 일을 내면 된다. 난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항해99를 지원했지만 내가 퍼블리셔로 활동하며 다른 팀원들보다 마크업, 스타일링에 노련함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는 이 부분에 조금 많은 기여를 할 생각이다.

새벽 3시 30분이다... 제 정신이 아니라 도저히 기술적인 면에 대한 내용을 풀어 낼 여력이 없다... 눈 좀 붙이고 해가 뜨고 프로젝트가 조금 더 진전되면 그 때 정리해서 다시 기술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Git 때문에 오늘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은 듯 하다. 그래도 하루 반나절을 부대끼며 이겨냈기에 Git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그래도 내게 Git은 아직도 정말 두려운 존재이다.

고생했다. 나도 우리 팀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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