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51일 남은 지금

dev_hyun·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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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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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계대면서 시작하기 🐌

귀차니즘 🛌
7월에 작성한 회고를 끝으로 작성을 하지 않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귀찮음이라는 이유로 작성하지 않고 놀았던 것 같다. 원래 나는 빠르게 끝내고 귀찮아도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하는 편이었는데 나도 나의 성격에 변화가 생긴 것을 느낄 만큼 미루는 일들이 생긴 것 같다. 지금 당장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다시 원래의 나를 찾아가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FSD 아키텍처 5개월 사용 후기 ⁇

이전에 작성한 FSD 후기: https://velog.io/@haryan248/JJOJJOJJOJJO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FSD를 걷어내고 있다. 이유는 FSD 아키텍처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FSD 아키텍처는 지금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시도해 볼만한 방법론이다.

그런데 왜 걷어내고 있냐?
가장 큰 이유는 협업 과정에서 FSD를 도입하기에 잘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FSD에서 쓰이는 개념들을 우리 입맛에 맞춘 폴더 구조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도입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예시를 몇 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entities에 어떤게 들어가야 해요?
  • features를 만들면 컴포넌트를 어떻게 가져가야 해요?
  • 기획 요구사항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그럼 기존에 있던 layer들을 한번 다시 리팩토링해야겠는데요?
  • index.tsx 배럴 파일의 이점이 없는 것 같아요.
    ..

Feature-Sliced Design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글을 보고도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

위의 예시를 보면 FSD를 한 번이라도 써보았다면 고민해 봤을 질문들이다. 그렇다는 말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이고 서로 충분히 얘기를 많이 나눠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상황에 맞는 방법론을 도입하기로 했고 새로운 폴더 구조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직 모든 것을 고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달 안에는 모두 걷어내고 바꿔서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의 울타리 밖에서 🚧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울타리 밖에서도 꾸준히 넘나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터디의 마무리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코딩' 의 스터디가 마무리되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스터디의 막이 내렸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제목 그대로 함수형 코딩에 관한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관심 있었던 것은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클린 아키텍처에 관한 내용에 관심이 있어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1부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들어서기 전에 기초적인 내용(액션, 계산, 데이터)에 관한 내용, 2부는 본격적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쓰이는 개념들(커팅, 추상화의 벽 등)을 설명했다.

끝나고 보면 내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았던 내용들은 1부에 모두 있었던 것 같다.

스터디 Repo: https://github.com/Book-Study-For-Developer/Functional-coding-that-fits-easily

스터디원들 별다른 이슈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저번 스터디에는 스터디원끼리 회고를 진행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스터디 시간에 같이 회고를 진행하는 시간을 넣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다음 스터디는?

다음에 진행할 스터디도 당연히 생각 중이다. 가볍게 시작한 스터디였지만 회차가 거듭날수록 체계적인 형태로 준비해야겠다고 들어서 인원도 아주 조금 늘리고 스터디의 방식도 보완해서 진행 해보려고 한다. (연말이 다가와서 스터디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바로 시작할지 또는 내년에 시작할지는 고민 중인데 정말 짧은 책을 골라서 1개월 안에 끝내는 것도 생각 중이다.)

스터디를 시작하면 여기서 모집할 것이다.

해커톤에 멘토로

링크드인을 눈팅하다가 '해커톤 멘토'를 모집한다는 글에 눈길이 가서 살펴보게 되었고 바로 지원했다. 내가 참여하는 해커톤은 '구름톤 univ'이다.이름에 univ가 있는 것 처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커톤이다. 해커톤에 참여해 본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직접 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멘토를 진행하면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최근에 회사에 새롭게 합류한 팀원분이 있는데 그분이 저번 기수에서 멘토로 참여했었다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물어봤었는데 가면 인간 GPT🤖가 되어 수많은 질문을 받아주어야 한다고 해서 나의 체력이 받쳐줄지 걱정이 되긴 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

마무리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매주 기술 or 자유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이 있는데 "SOLID 원칙을 리액트 컴포넌트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공유했었다. 이 내용은 조금 더 딥하게 정리해 보고 싶어서 기술 블로그로 한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언제 올지는 모름..ㅎ)

별개로 금융 회사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주식을 더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약간의 자랑 타임 ㅋㅋ

그리고 경제 관련 용어도 여태껏 내가 무지하다는걸 깨닫고, 열심히 경제 관련 책을 사서 읽고 있다. (회사에서 매달 돈 지원해 주는 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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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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