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Final Project_닿다

이인수·2021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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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주간의 여정이 끝이 났다.
사실 공식적으로는 그렇지만 나에겐 3개월 간의 여정이었다 ㅋ

이 Final 프로젝트를 맞이하기 위해 정규코스 중간부터 함께할 팀원들을 미리 만나뵙고 12월 5일부터 회의를 시작했다.

컨텐츠에 대한 회의를 하는 시간에는 나 자신이 정말 개발자가 된 듯 하여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드디어 파이널 프로젝트의 시간이 다가왔고, 우리는 그 전부터 준비했던 아이디어를 빠르게 수립해 나갔다.


'닿다'란?

이번 파이널 프로젝트의 콘텐츠인 '닿다'는 유아교육기관의 온라인 원아 관리 시스템이다.

원래 초기기획은 '수도코드를 활용한 코딩교육 콘텐츠'를 하고 싶었으나, 아이들의 인지적 발달에 따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선 프로그래밍 외에 교육관련 전문 지식을 필요로 했다.

현실적 문제 파악

  •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따라서, 기획을 수정하여 많은 대학 & 교육기관에서 쓰고 있는 '블랙보드'를 클론하여 유아교육기관의 온라인 원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왜 유아교육기관일까?
공교육 기관이 많은 초등학교~대학교에는 온라인으로 학습관리 시스템을 잘 구축하였지만 사교육기관이 많은 유아교육기관들은 이러한 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닿다의 차별성

닿다는 처음부터 주요 고객(유아교육기관)을 타겟팅하고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쓰이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현업에서 사용할만한 가치를 그려보고 싶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바로 지역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말씀드리고 데이터들을 제공받아 더욱 현실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도움 주신 곳 : (경기도 남양주)밀알성품어린이집


기능 시연

먼저 닿다의 인트로 페이지이다. 인트로 페이지는 유저가 가입을 하기 전에 닿다의 주요기능들을 모아놓은 페이지로서 유저를 배려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인트로(데스크탑)

닿다의 주요 기능 중 유저 권한에 따른 기능 분배가 있다.

  • 기관 가입
  • 선생님 가입 & 반 등록
  • 학부모 가입

이렇게 3가지 타입의 유저 가입이 완료가 되면 비로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능으로는 실시간 원아상태 관리, 공지사항, 투약의뢰서, 앨범, 급식표, 알림장 등이 있다.

  • 실시간 원아상태 관리
  • 전체 기능(데스크탑)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으로 구현되었다.

  • 인트로 페이지(반응형)
  • 전체 기능(반응형)

프로젝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간에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부터 퍼스트 프로젝트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느꼈던 프로젝트였다.
본래 나의 포지션은 Back-end였는데, 총 4주의 프로젝트 중 3주차가 다 되도록 초기 CSS가 완성이 안되어 결국 내가 Front-end로 포지션 변경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우리 팀의 다른 프론트 개발자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유저 권한에 따른 페이지 구분.
즉, 하나의 페이지에도 유저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야 함에 따라 프론트 개발자가 해야하는 일이 3배가 늘어난 것이다.
상황은 막바지로 치닫는데 아직까지 CSS완성이 안되어 결국 CSS전담 프론트 개발자로 포지션 변경을 해야했었다.(반응형&모달창 관련 CSS를 첫 프로젝트에 맡아서 퍼포먼스에 자신이 있었다...!)
마지막 주에는 3명의 프론트 개발자들이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프론트 개발자1 : 와이어 프레임 목업
프론트 개발자2 : Axios 연결
프론트 개발자3(본인) : CSS작업
이런식으로 1주만에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

컨베이어 벨트 : 본인이 냈던 아이디어라 뿌듯....

마무리

4주간의 여정 속에서 팀원들과의 협업이 너무 재미있기도 했고, 어려웠다.
아쉬운 점도 있고, 부족한 프로젝트 였다. 하지만 그 속에서 팀원 각자가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끝으로 코드스테이츠를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내 주위에 쳐 있던 울타리가 벗겨진 것 같아 경각심이 생기고, 조금은 조급함이 생겼다.

잡서칭은 마라톤이라고 한다. 이 경기에서 지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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