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사진

출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8184687 - yes24 (CALCULUS)

2. 책 정보

• 책 이름: CALCULUS
• 저자: Man Sik Min, Hyeong Chul Jeong, Hyejung Lee
• 출판사: 한티 미디어

3. 공부한 내용

 필자가 공부한 Calculus 의 내용을 시리즈로 정리해서 올려 놓았다. 물론 중간에 입대해서 챕터의 일부만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중간 중간에 또 추가할만한 공식이나 내용이 있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귀찮고 힘들었다. 대신 문제 푼 책 모습을 공개한다.

4. 생각

 여기까지 다 푸는데 1년 10개월이 걸렸다. 물론 이것만 보진 않았고, 중간중간에 많이 쉬기도 했다. 또 군대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다. 여기에 나온 문제들을 풀면서 느낀 한 가지 사실은 다음과 같다: 와 나는 진짜 수학머리가 없구나.

 물론 정말 수학을 좋아하고, 또 노력하는 이들에겐 오만무례하게 들릴 수 있다. '니가 무슨 노력을 해봤다고 수학 머리가 있네 없네 하느냐' 와 같은 얘기가 나오리라는 것도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는 ADHD 는 수학과 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 난산증 은 전두엽 영역 발달에서 생기는 문제인데 이는 ADHD 와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아마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필자는 의사가 아니므로 이러한 진단을 섯부르게 내려선 안된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1년 10개월이라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도 있다.)

 수학 공식을 이해하고 증명하는 과정은 오히려 필자에겐 훨씬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으나 산수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잦은 실수가 발생했고 계산 속도도 많이 더뎠다. 하지만 뭐 어떠한가? 남들이 되네 안되네 저울질 하는 동안 필자는 그냥 했고 결국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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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렇다. 오타는 많고, 잘못된 수식도 있고, 답지가 틀린 것도 있고, 답지가 누락된 것도 있고, 오개념도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이유는 영어로 나온 Calculus 서적 중에서 이 정도로 컴팩트하게 압축해선 쓴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너무 화가 나서 James Stewart 의 Calculus 를 구매하여 읽은 뒤 다시금 깨달았다. 현 시점에선 이 책 말곤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James Stewart 의 Calculus 는 수학책이 아니라 둔기다.)

 그래도 궁금한 점을 메일로 작성해 여쭙으면 상세히 잘 알려주신다. 솔직히 책에 대해선 좋은 얘긴 못 해줄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말씀은 드리고 싶다:

 민만식 교수님, 정형철 교수님, 이혜정 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Calculus 잘 공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