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사진

출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6985625

2. 책 정보

• 제목: 동물농장
• 저자: 조지 오웰
• 출판사: 더클래식
• 역자: 베스트트랜스

3. 생각

 우화의 성격을 띈 소설이다. 꼭 우화적 요소만이 아니더라도 쉽고 간결한 문체로 쓴 소설인지라 술술 읽힌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작가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심오하다. 마지막에 돼지와 인간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필자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제야 돼지들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창밖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돼지를 한 번 보고 인간을 바라보았고, 다시 인간을 한 번 보고 돼지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 동물농장 234pg.

4. 그 외

 번외로 책 정보 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역자가 베스트트랜스 라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 이름이 어떻게 베스트 트랜스 ㅋㅋ' 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파도 파도 괴담만 나왔다. 이하의 게시글이 필자가 찾아본 베스트트랜스 에 대한 평가이다:

https://blog.aladin.co.kr/haesung/popup/8090860
https://blog.naver.com/ninaninakang/221264972495
https://blog.aladin.co.kr/haesung/9504682
https://my.aladin.co.kr/haesung/popup/9504680
http://book.interpark.com/blog/yyok9407/1627670
http://book.interpark.com/blog/5003yun/3256236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ook&no=330985
https://blog.naver.com/2x5mm/190867197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127456

 놀랍게도 위에 있는 모든 게시글이 베스트트랜스 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필자는 동물농장 의 원작을 직접 읽어본 적도 없고 다른 출판사의 작품도 읽어본 적이 없기에 감놔라 배놔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는 말처럼, 이 책으로 동물농장 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