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진을 직접 찍고 싶었으나 군대에선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yes24
에서 제공하는 삽화를 가져왔다.
출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7037545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고 느낀 생각은, "이게 과연 철학인가?" 였다. 변증적이지 않고 추상적이고 -- 물론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논의를 전개하진 않으나 -- 어떤 반대되는 주장이 넘쳐날 것 같은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그가 책 전체에 걸쳐 주장한, 행복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아직 우리가 해야 하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이데아를 끌어내려 현실 세계에 구현하려 했다. 인간의 고유한 기능을 발휘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고,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