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s 과정을 마치고 Masters 과정이 시작되기 전,
우리는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해 다른 팀과 공유하는 중간공유회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공유문서를 통해 발표자료를 만드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였고
발표는 리드 멘티 @준수 님이 맡아주셨다.
리드 멘티는 팀 별로 최대 3명까지 선정 가능하며,
Masters 과정 동안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아카데미를 마칠 때 일반 수료증이 아닌 리드 멘티 수료증을 받게 된다.
우리 Qiskit 팀의 경우, Masters 기간 동안 리드 멘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나누어
멘토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피터는 @준수 님, @휘용 님과 함께 Qiskit 팀의 리드 멘티로 선정되어
남은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기간 동안 멘토 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중간공유회 후 Masters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까지
@피터는 UbuCon Asia 2022에 여가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UbuCon Asia 2022 조직위원회에
Web and Video 팀으로 참여하게 되어
Hugo로 구현된 웹사이트의 특정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다거나?
사실 이번 8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본업이 바쁜 시기라 여가 시간 자체가 별로 없었고,
UbuCon Asia 2022 저장소에 push 한 날 오후에
Masters 과정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안내하는 멘토 님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은 여담.
Masters 기간에는 Qiskit Textbook 한글화 작업을 수행한다.
Qiskit Textbook은 Crowdin에서 번역이 진행되는 Qiskit Documents와는 달리
GitLocalize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하기에 번역을 위한 준비 과정을 새로 진행해야 한다.
GitLocalize는 이름부터가 git 현지화인 것처럼 번역 내용이 GitHub 저장소에 반영된다.
그리고 Qiskit Textbook는 교재이기 때문에 Qiskit Documents 보다
번역 품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
먼저 Challenges 기간에 했던 것처럼
Qiskit/platypus의 LOCALIZATION_CONTRIBUTORS 파일에 있는 Korean (KO)
아래에
본인의 이름과 GitHub 아이디를 넣어 PR을 보낸다.
이 때, 이전에는 이름만 적었지만 이번에는 다음과 같이 GitHub ID도 함께 적는다는 점을 유의하자.
Name | GitHub-ID
앞서 Challenges 기간에 Qiskit Textbook 한글화를 위한 온보딩 작업을 잘 수행했다면
문제 없이 PR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GitLocalize에서 번역이 진행되므로 여기에 가입해야 한다.
GitHub 계정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 앞서 PR을 보낸 GitHub 계정으로 가입한다.
따로 작업할 것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되어 금방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GitLocalize에 가입했다는 걸 Qiskit 커뮤니티에 알린다.
이는 앞서 보낸 PR에 comment를 남김으로써 수행할 수 있다.
이제 PR이 merge되고 GitLocalize에서 프로젝트에 초대되길 기다리면 된다.
멘토 님들이 무작위로 조를 편성했던 Challenges 과정과는 달리,
Masters 과정에서는 각자의 관심에 따라 원하는 조에 지원하여 번역을 진행한다.
반드시 자신이 속한 조의 문서만 번역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문서도 번역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조의 문서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조는 세 개 조로 나뉘며, 다음과 같다.
ch-gates
, ch-states
― 양자 컴퓨팅의 기본적인 내용 소개ch-algorithms
― 주요 양자 알고리즘 관련quantum-machine-learning
― 양자 머신 러닝 관련@피터는 Qiskit 커뮤니티 그 자체와 Qiskit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는 거라
특별히 더 하고자 하는 관심 분야는 없었지만,
양자 머신 러닝 쪽은 아무래도 머신 러닝 분야의 선수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아
1조, 2조 중에서 선택하기로 했다.
1조는 조금 쉬운 내용이라 초심자들이 많이 지원할 것 같아서
IBM Quantum Challenge를 위한 공부를 한 적 있어
양자 컴퓨팅 기본 지식이 있는 @피터는
양자 알고리즘을 다루는 2조를 지원했다.
조가 편성된 후에는 조별로 할당된 문서를 번역한다.
그리고 Challenges 기간에 했던 것처럼, 매주 번역 스프린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Challenges 기간에는 멘토 님들이 임의의 요일과 시간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가급적 많은 멘티가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정한다고.
9월 중에는 오프라인 모임도 날짜 투표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지방에 사는 멘티는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Challenges 과정은 번역 초안을 제출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Masters 과정에서는 번역 초안이 완료된 후,
해당 문서를 함께 보며 최종 검수 및 관련 내용 학습·공유하는 텍스트북 리딩 클럽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멘티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었다!
소영 멘토님께서 IBM 굿즈와 Qiskit Developer Certificate 바우처를 준비해주셨다.
IBM에서 제공하는 굿즈는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Qiskit Developer Certificate 바우처는
Qiskit 개발자 자격증 시험을 무료로 응시하실 수 있는 $200 상당의 바우처라고 한다.
공식적인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Masters 과정의 활동 종료일은 9월 21일이다.
중간공유회로부터 6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피터는 본업이 8월 28일까지는 바쁠 예정이라... Masters 과정의 초반부 참여가 어렵다.
물론 참여를 안할 것은 아니고 여유가 될 때 틈틈이 참여하기는 하겠지만,
8월 말까지는 조금 라이트하게 참여하다가 8월 29일부터는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올 것이다.
리드 멘티 주제에 활동을 잘 안하는 것 같다...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본업은 어쩔 수 없는 점 양해 바라며,
Masters 과정도 유의미한 시간으로 흘러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