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름: 임베디드 엔지니어 교과서
저자: 와타나베 노보루, 마키노 신지
옮김: 정인식
출판사: 제이펍
책에 수록된 실습 과정을 필자의 방식으로 개선하여 옮긴 자료
- https://www.mythos-git.com/Cruzer-S/eetb
Atmel 빌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리한 makefile
작성 방법과 사용 방법 정리
- https://velog.io/@mythos/series/Makefile
- https://velog.io/@mythos/series/AVR
Yocto Linux Raspberry Pi 전용 Quick Build 방법 정리
- https://velog.io/@mythos/Yocto-Linux-Quick-Build-for-Raspberry-Pi-3B-Fedora-35
책을 읽는데 한달 좀 넘는 시간이 걸렸다. 조금 더 타이트하게 읽었다면 이보다 더 짧게 걸렸을 것 같은데 필자의 게으름이 발목을 잡았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지 않고 그냥 읽기만 한다면 3주 정도 걸릴 듯 싶다. (필자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실습 내용을 전부 최신 사항(Yocto Linux) 으로 수정하고 또 makefile
을 통해 AVR
빌드 시스템 구축도 진행했다.)
책의 내용 구성만 보자면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내용은 별로 없다. 책에서 등장하는 실습과 예제들은 한마디로 수박 겉핥기 수준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전문가가 볼만한 수준의 책은 아니였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점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필자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만족한 것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와 각 직군의 업무 내용이었다. 필자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살펴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개발 과정을 머릿 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아직 전문 분야 하나를 콕 찝지는 못했지만 어떠한 직군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하드웨어와 회로에 관한 지식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데이터시트를 읽어 나가면서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은 정말 귀중한 경험이였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오탈자를 발견해 제보했는데 이렇게 출판사 홈페이지에 올라갔다. 처음해본 일이라 혹시 내가 틀렸을까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여서 다행이었다. 이것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
Mythosu님 멋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