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부트캠프 38일차 (2024.11.13 수) : 자바기초 세션, 3주차 수강, ZEP구경

커비·2024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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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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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공부기록 한 눈에 보기

>> Java : 다차원 배열 개념 & 실습(최대, 최소값 구하기)
>> Java : 컬렉션 개념 & List 실습
>> Java : 컬렉션 실습(Stack, Queue, Set, Map)
>> 숙제 : 자료구조 요리 레시피 메모장 만들기
>> Java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개념 이해
>> Java : 클래스 설계
>> Java : 객체 생성
>> Java : 필드와 메서드


01. 자바 기초 : 프로그램 흐름 이해 세션

오늘 자바기초 세션을 들을 때에는 아직 듣지 못한 강의 내용이 나왔었다. 선행학습을 한다는 마음으로 들어보았는데 조금 놀랐다. 이전에 사용하던 언어인 PHP를 객체지향적인 사고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어떻게 그렇게 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객체지향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어렵게 다가온 적은 없었지만,
내가 경험해봤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일하면서 당연하게 해왔던 것이라 그게 기본이고 맞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수업을 들어보니 내가 완전하게 객체지향이라는 것을 고려하며 만들었던 것은 아니고 물흘러가듯 분할하여 파일을 만들어 쓰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같은 분류끼리 생성해놓고 그 분류에 맞는 하위분류들을 모아서 만들어놓고 기능을 가져다 쓴 것 뿐인데 이런 느낌이 객체지향과 유사하다니 아직도 의아하긴 하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조금 더 공부하면 확실해질 것 같다.

다른 몇몇 분은 개별과제를 끝내고 2~3단계를 진행중이라 잠깐 고민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수업듣는 속도나 과제해결하는데에 시간 차가 있더라도 나는 내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지나가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개인별로 공부하는 방식이 다를테고 다른 사람 눈치보느니 제대로 알고 지나가는 편이 더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오늘 세션을 듣고 느낀 것은 '이 길은 나의 길이 맞다.'라는 것이다.
너무 재밌다. 악명높게 어렵다는 3주차도 어렵긴 하다. 하지만 너무 재밌고 너무 매력적이다. 빨리 더 배워서 더 많은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나씩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면서 조금씩 완성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사용자 입력을 받아 출력하는 것까지 모두 매력적이다. 정말 짜릿하다.

오로지 내 머리로, 내 손으로 짠 코드라면 쾌감이 어떨지 감도 안올 정도다.
너무 너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4년 전 쯤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코딩할 때, 코딩을 알려줄 때 정말 진지하게 임한다며 멋있다거나 코딩하는 걸 이렇게 광기가 흐르게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같은 업계에 있는 지인들도 놀랐었다.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아무튼, 머릿속으로 원하는 방향성이나 코드가 있지만 원하는대로 구현하려면 알아가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기에 오만하게 굴거나 자만하지 않고 최대한 꾸준하게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딩이나 데이터분석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세상을 넓게 바라보면 나는 아직 핫바지다. 그러니 세계의 중간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

코딩은 내가 외로울 때 유일하게 함께 해준 소중한 친구고 사랑하는 존재이다.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다면 노력해야하는 것은 나다.

🔥 한줄 요약

좋아하는 것을 지켜내고 싶다면 그만큼의 노력은 해내야만 쟁취할 수 있다


02. 다정한 사람들 덕에 따뜻함을 느끼는 중..

밤 늦게까지 ZEP에 남아계시는 분들이 많다길래 어제 한 번 들어가봤는데..

평소와 동일하게 그냥.. 조용한 탭 하나에 불과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11조 팀원 분들에게 여쭤보았는데 공부하고 있다는 것에 자극을 받는다는 것, 혼자가 아니기에 힘이 된다는 것 등등 좋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해가 안됐다.

공부하는 것도 나, 타인이 공부를 하고 있어도 안하고 있어도 해야만 하는 공부는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힘이 된다는 것도 공부는 공부대로 하는데 타인으로 인해 어떻게 힘을..얻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연락을 받고 일단 있어만 볼까? 싶어서 접속해봤다.

팀원 분들의 말이 맞았다.
자극은 아직 애매하지만, 그래도 공부하던 9 to 9의 느낌이 나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팀원 분들이 아니었다면 몰랐지 않았을까 싶다. 감동이라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이다.

왜 나는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만 이해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도 좋은 경험을 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같이 있음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게 없을텐데 한 방에 불러주시다니! (감동 한보따리)

🔥 한줄 요약

이 쯤되니 인간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것 같다.

03. 2주차 과제는 오히려 쉬웠다!

사실 2주차 때 배우는 줄 모르고 1주차 때 선행으로 Map을 공부해서 제출했는데 2주차 숙제였다.

그렇다고 같은 코드를 제출하고 싶지 않았고,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알고보니 Map은 순서가 없는 데이터의 집합이라 이번에는 ArrayList를 이용해 List로 만들어보았다.

이렇게 가로로 주욱 늘어나는 폭탄도 맞아보고

for문을 이용해 해결해서 제출했다! (뿌듯)
오늘의 목표는 3주차를 다 듣고 내일 오전에 숙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남은 시간 동안 해낼 수 있을까 싶지만, 어제도 해냈으니 오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한줄 요약

겁먹지마. 난 할 수 있어


🚀 오늘의 추천 트렌딩 Top5

오늘 읽은 트렌딩 글 중에 추천하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글을 5개로 추려보았다.

01. 객체지향을 아는척 하지 말자 :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객체지향에 관하여 공유합니다
02.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란?
03. Array vs ArrayList
04. 스택(Stack) 자료구조
05. Java 스택(Stack) 클래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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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은 해킹보안학, 직장은 방학(파워 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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